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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선당

의선당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중국식 사당

의선당 내부
의선당은 인천항 개항(1883년 2월) 이전인 1850년대 화엄사(華嚴寺)란 이름으로 이미 문을 연 사당입니다. 원래 이름인 화엄사를 의선당으로 바꾼 이유는 화교들이 먼 이국땅에 잘 적응하며 의를 지키고 살도록 교화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구한말에는 화교들이 소림사 십팔기무술을 연마하는 장소로 유명하여, 사당보다 절이라는 관념이 더 많았습니다. 한국전쟁 후 화교들의 수도 줄고 찾는 이들도 줄어들어 종교적 기능을 잃고 무당파 팔괘 전수도장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화교들의 모금과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2006년 5월 수리를 거친 후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다섯 신이 모셔져 있다
5개의 소망이 새겨진 현판
의선당은 산동지방의 도교식으로 1893년경 세워졌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당 안에는 사후안식을 기원하는 관음보살, 돈을 벌어준다는 관우상, 자식을 점지해준다는 삼신 할미상, 중국을 왕래할 때 뱃길의 안녕을 보살펴 주는 용왕상, 그리고 원행길이나 산길을 보호해 준다는 호산 할아버지(산신령)의 다섯상이 있습니다.
의선당 내부에 있는 석탑
의선당 외부
사당 내부의 섬세한 솜씨로 만들어진 토상은 청나라 말기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탑은 화려한 문양의 사당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의선당은 생각보다 작은 공간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개항 이후 화교들의 삶과 문화, 종교가 담긴 장소로 중국의 특색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국제 관광도시
소재지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34
교통편
<자가용>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각 종점에서 월미도 방향
<지하철> 1호선 인천역 하차, 역 광장 건너편 →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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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담당부서
문화관광과 관광팀  (032-760-6475)
최종수정일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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