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220회 임시회 (김재기의원 5분발언)
- 작성부서 :
- 의회사무과
- 작성일 :
- 2013-07-04
제목 : 영종 BMW드라이빙센터 건립 이익금은 지역주민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중구의회 김재기 의원은 제221회 정례회 개회 첫날 본회의장에서 영종 스카이72 골프장 부지에 건립중인 BMW 드라이빙센터에 대해 사업시행 후 발생되는 이익금을 지역주민에게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스카이72는 지난 달 6월 4일 운서동 신불IC 부근 스카이72골프장 경관부지 24만㎡에서 BMW 드라이빙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드라이빙센터가 들어설 축구장 35개 규모인 24만㎡의 경관부지는 2003년 당초 스카이72가 골프장을 건립하면서 주민들에게 골프장 사업기간인 2020년까지 생태 및 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2003년 당시 건설교통부와 환경청간의 환경영향평가업무협의 내용에 포함된 법적 책임의무 사항이다.
즉 이 내용은 주민의 기피시설인 골프장을 건립하는데 대한 보상책으로 주민편익시설인 생태체육공원을 조성하여 주민에게 개방하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72는 2003년 이후 환경영향평가 업무내용에 따르지 않고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지연해 왔으며 결국 이로인해 주민들은 지금까지 사용치 못하고 장기간 방치시켜 오다가 지난해부터 주민에게 주어진 경관부지 사용권을 주민과 어떠한 사전 협의없이 마음대로 드라이빙센터로 용도를 변경하여 영업이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중구의회가 2012년 4월 스카이72 경관부지 현장을 방문하여 환경영향평가 업무협의 내용대로 주민을 위한 생태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에게 개방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2012년 12월 드라이빙센터로 용도변경을 강행했다.
이에 중구의회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72가 주민과 사전 협의 없이, 그리고 경관부지 활용계획을 최초로 밝힌 중구의회를 무시하고 드라이빙센터 건립 강행에 대해서 규탄한다.
드라이빙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지금에 와서 건립을 중단하라는 등의 문제를 삼고 싶지 않다.
다만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가 경관부지에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하면서 지역발전과 주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다면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는 지역주민과 중구의회에 사죄하고 당초 주민을 위해 사용하기로 한 생태체육공원 부지에 건립하는 드라이빙센터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중구청장께서도 이러한 사항을 직시하여 본 사업의 이익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