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고귀한 성원에 힘입어 지역을 위해 6대 구의원으로 활동한 지 어느덧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간은 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지내온 것 같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무사히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구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일은 시작과 끝이 중요합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나머지 단추도 잘 끼울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일은 시작에서부터 성공 여부가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마무리입니다.

주변에는 일을 잘 하고도 마무리가 좋지 못해 일 전체를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그런면에서 지금 이 시기야말로 6대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간의 활동계획을 세우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인천여객터미널 존치와 내항 8부두 개방, 인천항 지하차도 폐쇄에 따른 대안 마련과 같은 굵직한 현안에서부터 소규모 주민 불편사항 해결까지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구상하면서 의원으로서 아직도 내가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이제 7대 의원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중구발전이라는 공통의 염원을 담아 7대 의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남은 기간 6대 의정활동을 무사히 마무리 하고, 처음 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때의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구의원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구민 여러분!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구정에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며, 언제나 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의회 기본기능에 충실한 중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