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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이란?
- 작성자 :
- 보건소
- 작성일 :
- 2017-12-19
개요
1. 결핵이란?
많은 사람들이 결핵을 과거의 질환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단일감염병에 의한 사망원인으로 후천면역결핍증후군(HIV/ADIS)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약 30%를 넘는 20억의 인구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제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아직도 전 세계에서 연간 870만 명에서 활동성 결핵이 발생하며, 1백4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2011년)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다른 감염병에 비해 장기간 유지되거나 천천히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공기로 퍼져나가며, 보통 폐를 통하여 감염이 시작 되고 폐를 제외한 우리 몸의 여러 장기(예를 들어 뇌, 후두, 뼈, 위장관, 복막, 콩팥) 등을 침범하여 각 기관의 결핵을 유발합니다. 대부분의 결핵균 감염자들은 증상이 없으며(이를 ‘잠복결핵, latent tuberculosis’이라고 함), 이들 중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병으로서 결핵이 발생합니다.
2.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 현황
우리나라의 통계를 보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는 상태인 활동성 결핵의 발생률은 10만명당 70.9명이며, 가래에서 결핵균이 나오는 도말양성 결핵발생률은 이 숫자의 약 40%인 10만명당 28.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1년 결핵환자신고현황연보)
우리나라의 이러한 높은 비율은 일본의 결핵 발생률 10만명당 17.7명과 도말양성 결핵 발생률 10만명당 6.8명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결핵이 심각한 보건학적 문제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연도별 결핵 신(新)환자 발생추이를 살펴보아도(연령표준화 신고결핵환자 기준) 인구 100,000명당 결핵신환자율은 2001년 65.7명, 2002년 60.0명, 2003년 56.9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다가, 2004년에 58.3명, 2005년에 61.8명으로 다시 늘어났으며, 2006년 61.2명, 2007년 58.8명, 2008년 54.9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2010년 52.4명, 2011년 54.8명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자환자가 여자환자의 약 1.5배에 달하고 있으며, 연령별로 보았을 때 100,000명당 신환자 발생률은 20대에 크게 증가하였다가 30, 40대에 다소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60대 이후의 노인들에서 다시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젊은이뿐 아니라 노인에서도 결핵의 발생이 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