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2011년 신묘년이 지나가고 2012년 임진년이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해를 마무리하며, 2011년 인천 중구의 10대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2011 Incheon Jung_gu NEWS 먼저 우수한 학생을 발굴, 육성하는 월디장학사업에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져 2011년 한해 동안 무려 30억여원의 기금이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200억 원 기금을 목표로 하는 월디장학회는 2012년 6월부터 장학생을 선발하여, 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뉴스는 현재 중구 전동에 위치한 제물포고등학교의 송도이전 논란입니다. 올해 초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제물포고등학교를 송도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구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요구하며 이전반대서명 운동을 벌여 이를 저지시켰습니다. 세 번째 뉴스는 어촌 정주어항 조성사업의 실시입니다. 어항시설의 확충과 조업환경 개선, 그리고 관광어항 조성을 위해 그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정주어항 조성공사가 지난 3월 예단포와 삼목항에서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주어항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예단포 및 삼목항의 어선 접안에 안전성이 확보되고 입출항의 편리로 어항운영이 순조로워져 어촌주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0년 말부터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구는 대책상황실과 방역초소 운영 등 비상근무체제로 행정력을 집중하여 구제역 청정 중구를 유지했습니다. 중구는 구제역 발병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중부경찰서와 함께 관·경 합동방역사업을 실시하고, 관내 농가지역에 적극적인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여 구제역 사태수습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체계를 인정받았습니다. 다섯 번째 뉴스는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 개소 소식입니다. 인천항을 왕래하는 국제무역 소상공인들의 상거래활동과 관광을 안내하는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가 올 4월초에 완공돼 시장활성화와 교역활동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구는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국제무역 상거래를 도모하고 시장경기 활성화와 중구의 사회·문화·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일 월미공원 운동장에서 중구생활체육동호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대축전과 종목별 통합개회식이 열렸습니다. 김홍복 구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번 한마음 대축전을 통해 동호인 간 정보교환과 친목 도모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어 중구발전에도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곱 번째 뉴스는 개항 128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열린 인천근대개항거리축제 소식입니다. 이번 축제에서 중구청은 개항의 주무대였던 신포동과 인천항 사이의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볼거리·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근대개항거리 축제를 인천을 대표하는 특화축제로 발전시켰습니다. 여덟 번째 뉴스는 영종지역에 대한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준공된 영종복합청사 개청소식입니다.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구 증가와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영종지역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중구에서는 2010년 5월 약 6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종복합청사를 준공했습니다. 신청사는 1만206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에는 출장소와 동주민센터, 2층에는 주민자치실과 회의실, 3층에는 다목적강당과 헬스장, 어학실 등을 배치했습니다. 지난 6월 16일에는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해양광장 준공기념 전국노래자랑이 10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 날 노래자랑에는 600:1의 예심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여명의 실력파 구민들이 출전했으며, 또한 사회 송해를 비롯하여 가수 송대관,이자연 등 여러 가수들이 출연하여 살기좋은 해양도시 중구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마지막 뉴스는 지난 6월 28일 개통된 무의인도교 소식입니다. 2009년 4월에 143억 원을 들여 착공했던 무의인도교가 길이 414m, 폭 3.8m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했습니다.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인도교는 아름다운 외관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관광테마시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2011년 중구의 10대 뉴스를 선정해보았습니다. 다가오는 2012년 임진년은, 60년에 한번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가 듯, 내년 한 해 우리 중구에서 좋은 일, 따뜻한 일, 경사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