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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TV 뉴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역사의 현장이 가득한 중구는 100년 전에도 임시정부 수립의 기틀을 마련한 회의가 열린 곳이기도 하죠. 중구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지금부터 찾아갑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역사적인 해. 중구를 비롯한 인천은 이민 역사의 출발지이자 개항의 시작인 곳입니다. 특히 중구는 만해 홍진 선생이 13도 대표자 회의를 주도하고 한반도 안에 수립된 한성 임시정부의 수립을 선포한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인천의 다른 어떤 곳보다 독립운동, 임시정부, 그리고 독립운동가와 가장 관련이 많은 곳이 바로 중구입니다. 특히 만해 홍진 선생은 상해로 망명해 상해 임시정부와 한성 임시정부의 통합을 주도했습니다. 한성 임시정부가 있었기에 1919년 9월. 상해를 기점으로 했던 상해 임시정부와 연해주를 기점으로 했던 노령 임시정부가 통합될 수 있었습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은 이렇게 중구의 역사적인 발자취에서부터 시작된 자랑스러운 행사가 되었습니다. 중구는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청년 시절 인천감리서 투옥과 탈출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 계단과 담장 등을 이용해 벽화나 기념조형물을 설치하는 '청년 김창수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홍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중구의 역사문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