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울긋불긋 단풍이 장관을 이룬 영종국제도시 용궁사입니다. 평소 조용하던 사찰에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불교의 전통무용인 바라춤은 물론, 인천 재즈밴드의 품격 있는 음악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니다. 인기가수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산사음악회는 절정에 달합니다. 가수 김흥국과 트로트 가수 남진이 출연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천년고찰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공연에 관람객들도 어깨를 들썩입니다. 중구청과 중구문화원이 준비한 가을맞이 용궁사 산사음악회입니다. 용궁사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대중 문화공연까지 즐기는 자리가 됐습니다. 한편 용궁사는 영종국제도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사찰입니다. 11m 높이의 미륵불과 함께 1,300년 수령의 느티나무는 사찰과 주변 마을을 보호하는 당산나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