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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의 한 정류장 앞에서 I-MOD(아이-엠오디)를 불러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6인승 버스가 도착합니다. I-MOD는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 경로 탐색과 배차를 통해 집 앞 정류장으로 불러주는 수요 응답형 버스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영종국제도시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버스는 영종국제도시 내 중산동과 운남동, 운복동, 을왕동 일대에서 운행됐는데요. 지난 2개월간 영종국제도시 350여개 버스 정류장을 통해 16인승 차량 8대로 운영됐습니다. 이용 주민들은 I-MOD가 활성화되면 차량 대기 시간과 이동 시간이 단축돼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