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백범김구가 두 차례 중구와 인연을 맺은 장소인 인천감리서. 인천 축항 건설 현장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인천항의 모습도 옛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인천감리서 감옥에 갇혀 있던 청년 김구는 감옥 안에서 새로운 사상에 눈 뜨면서 백범 김구로 성장하였고, 인천항에는 그의 피와 땀이 새겨져 있는 겁니다. 중구가 백범김구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준비한 기획 전시입니다. 청년 김구가 두 차례의 감옥 생활을 통해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범 김구와 인천과의 인연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담긴 백범일지 초판본도 볼 수 있습니다. 중구는 민주주의와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과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조성사업 등 모두 6개의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청년 김구가 백범 김구로 성장하는 과정을 인천 중구와의 인연을 통해 살펴보고, 우리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가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범김구 기획전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인한 휴관으로 개관 전까지 전시 내용은 중구청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