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형형색색의 조명이 인천개항장 근대 건축물을 밝힙니다. 먼저 중구 역사 문화해설사와 함께 거니는 테마별 도보 탐방은 6가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각 테마에 맞게 도보코스로 짜였는데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한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기대가 가득합니다. 제6회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이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팔색향유 1883 꺼지지 않는 개항의 밤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의 보물창고인 인천 개항장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송학동 옛 시장 관사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바로 인천시민愛집인데요. 관사 공개와 함께 인천개항장 야행 행사로 ‘가야금 앙상블 그미’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자유공원에 심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1884년에 심어진 이 거대한 나무는 개항기 인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인천시 문화재 등록을 앞둔 중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원 중 하나입니다. 한편,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소재의 영상 콘텐츠와 상품을 주제로 하는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의 접수는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은 개항장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하는 영상과 상품개발, 기성품 3개 부문으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올해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두 차례에 거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소야행에 이어 오는 9월 11일부터 이틀간은 문화재 야행이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해를 거듭할수록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인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