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인천중구청개항기 시대 속으로의 간접 체험
등록문화재 제249호


개항 후 일본은 가장 먼저 조계지 내의 일본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영사관을 설치하였고, 일본 영사관은 지금의 중구청 자리에 다른 기관들에 비해 가장 이른 1883년 10월 3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1906년 이사청이 설치되자 청사로 사용되었고, 1910년 조선총독부 설치 이후에는 인천부청사로 사용되었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인천시청으로 활용되다가 1985년부터 중구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천중구청은 개항 당시에는 서양식 2층 목조건물로, 목재 등 건축 자재는 전부 일본에서 수입하였는데 1933년 지상 2층으로 신축되고, 1964년 3층으로 증축되어 현재의 모습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1930년대 모더니즘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고, 외관을 구성하고 있는 스크래치타일은 현재 잘 찾아볼 수 없는 재료로 당시를 특정지어 주는 귀중한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있습니다.


마치 시대극 속으로 들어온 듯한 근대 개항장 거리 풍경을 느낄 수 있으며, 그 밖에 주변에는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 전시관, 인천아트플랫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0
- 교통편
- <지하철> 1호선 인천역 하차 → 도보 5분
- 문의
- 032)760-7114
- 자료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관광팀 (032-760-6475)
- 최종수정일
-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