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실미도 하루에 두 번 바다가 열리면 갈 수 있는 신비의 섬

실미도에 가려면 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을 기다렸다 갯벌을 통해 건너가야 합니다. 하루에 2번 2시간씩 물이 빠져 바다가 갈라지는 이 길을 ‘실미 모세길’이라고 부릅니다. 실미도를 바라보고 있는 실미도 해수욕장에서 푸른 해송과 깨끗한 백사장을 즐기며 바다가 갈라지는 시간을 기다리면 됩니다. 실미도해수욕장은 2km에 달하는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100여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실미도는 무의도에 딸린 작은 섬으로 해발 80m 이하의 야산과 6km의 해안선으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무인도라 인공적인 시설이 전혀 없고 특이한 형상의 갯바위들만이 자연스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동쪽 해안은 고운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 해안은 기암괴석으로 가득합니다. 날이 좋으면 저 멀리 백령도와 북한 땅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실미도의 서쪽 해안은 1960년대 중앙정보부가 창설한 북파공작원들이 지옥 훈련을 했던 뼈아픈 역사의 장소입니다. 이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실미도’의 실제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세트장은 철거되어 볼 수 없지만 실미도의 멋진 해변 풍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 교통편
- 큰무리 선착장에서 중구1번 버스 이용, 실미 해수욕장에서 하차
- 자료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관광팀 (032-760-6475)
- 최종수정일
-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