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안해변과 마시안갯벌, 두가지 매력
마시안해변은 3km의 기나긴 해변길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긴 해변의 모래사장과 소나무의 조화가 아름다워 용유8경 중 제4경 명사십리에 꼽힙니다. 해변 주변으로 잠진도, 무의도, 실미도 등의 섬들이 많아 해변을 산책하며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 모양이 마치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하여 말안장의 옛말인 ‘마시안’이라고 불리었는데 공식명칭은 ‘마시란’입니다. 이 곳은 물이 들어왔을 때는 모래사장이고, 물이 빠질 때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집니다.해수욕을즐긴뒤에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두 가지 매력의 해변입니다. 특히 마시안해변의 갯벌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하게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땅이 비옥하고 갯벌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바다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마시안갯벌은 갯벌에 물이 빠졌을 때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마시안갯벌체험장에서 장비를 빌려 조개 캐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죽, 바지락, 골뱅이 등의 조개뿐만아니라 주꾸미와낙지도잡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어전임통이라는 맨손 고기잡이 체험과 갯벌마차를 타고 갯벌을 달리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시안해변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안해변을 따라 하나, 둘 대형 카페가 들어서면서 카페거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카페마다 특색있는 인테리어, 맛있는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로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도시에도 수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이 곳의 카페들은 넓은 공간에서 바다와 섬을 볼 수 있는 좋은 전망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마시안해변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자리를 마련해 놓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페 야외석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포토존도마련되어있습니다. 카페에 따라 야외에 널찍한 테라스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옥상에 루프탑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마시안해변에 다양한 카페들이 있으니 메뉴와 전망을 고려해서 마음에 드는 카페를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마시안해변도 해지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질 무렵 전망 좋은 카페를 골라 커피향과 함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새로운 다리, 잠진-무의 연도교(가칭)
잠진-무의 연도교(가칭)는 지난 2014년 착공된 이후 약 4년 7개월만에 개통됐습니다. 다리의 길이는 1.6km, 폭은 8~12m 규모로 건설되었습니다.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의 개통으로 무의도로 가는 길이 더욱 편해졌습니다. 이전에는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해 연도교를 건너 무의도에 갈 수 있습니다. 잠진-무의 연도교(가칭)는 잠진도와 무의도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이지만,이다리로인해 인천 육지에서 용유도, 잠진도, 무의도, 소무의도까지 하나로 이어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리가 개통된 이후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과 차량의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제 연도교 덕분에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무의도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마시안 해변에서부터 해안 다리와 무의도까지 거쳐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