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안내>\r \r 운영시간 : 10:00~18:00(입장은 관람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가능)\r 휴관일 :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인 경우 그 다음날) 및 법정 공휴일 다음날,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r 관람 및 예약 : 032-773-3804 / lit.ifac.or.kr\r (2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예약을 권장합니다)\r \r <기획의 변>\r \r 문학은 항상 책으로 존재해왔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전시는 한국 근대문학의 보석과 같은 명작들을 당시 모습 그대로 만나는 기획입니다. 오래된 시집과 소설들에서 그 시기를 살아갔던 분들이 책을 읽고 있던 모습과 표정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r 다른 한편, 문학은 책이면서도 그 이상입니다. 우리의 근대가 우리만의 정서와 사상을 만들고 교양을 형성시켰습니다. 문학은 그 값진 결과물들입니다. \r 우리는 진달래꽃과 함께 님을 보냈으면서도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을 잊지 못하곤 했습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며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r 인력거군 김첨지는 설렁탕을 먹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아내의 죽음을 앞에 두고 오열했고, 얼굴 하얀 지식인은 서울 한복판 백화점 옥상에서 다시 한번 날아보자고 다짐도 했습니다. \r 이들은 모두 우리 자신입니다. 오늘의 정서와 사상의 근원에 한국 근대문학이 있습니다. \r 즐겁게, 뜻깊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r \r 한국근대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