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 <Stand By 美>\r \r \r \r STORY "송림로(松林路)에 소나무를 심자"\r \r \r \r 최진미(1968生)는 송림초 옆에서 천막농성을 한다.\r \r 모교인 송림초와 주거지인 솔빛아파트 옆을 관통하는 도로를 막기 위해서다.\r \r 그런데 사람들 관심이 2017대통령 선거에 쏠리자 집회는 휴식기를 갖는다.\r \r \r \r 임미진(1968生)은 서울 강남에서 잘나가는 논술강사를 그만두고\r \r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송림초 옆에서 친구 최진미를 만난다.\r \r 서울로 대학 진학 후 30년 만이다.\r \r \r \r 두 사람은 송림초교와 박문여중 동창이었으나\r \r 최진미가 인천여상으로, 임미진이 인천여고로 진학하면서 멀어진다.\r \r 임미진은 자신의 모교인 인천여고와 박문여중이 신도시로 이전하고,\r \r 남아 있는 것은 송림초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최진미와 함께 의기투합한다.\r \r 그리고 솔빛아파트에 사는 언론고시생 민별솔(1992生)을 만난다.\r \r 세 여자는 원숭이띠라는 공통점으로 금세 친해진다.\r \r 이들은 2017대선 이후 지역풀뿌리 민주주의를 키우고자\r \r '어린이날' 터널 위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 올라 결의를 다진다.\r \r \r \r \r \r <behind STORY>\r \r \r \r 연극마실은 2010년부터 시작한 플레이캠퍼스 시민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r \r 1학기 3개월(4~6월), 2학기 3개월(9~11월) 주2회(4시간) 춤, 노래, 연기, 인문학을 가르친다.\r \r 덕분에(?) 50% 이상 중도 포기자가 속출한다.\r \r 그럼에도 끝까지 참여하여 연극을 무대에 함께 올린다는\r \r 성취감과 자부심이 높아 6개월 포맷을 유지해 왔다.\r \r 그런데 이번에는 여러 사정으로 6월에 시작했고,\r \r 기록적인 무더위와 긴 여름휴가로 실질적으로 3개월 과정 속에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r \r 대본은 두 번이나 수정됐고, 불안감은 두 배나 증폭했다. 그럼에도 연극은 올라간다.\r \r \r \r 2018연극마실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장소와 사건을 부각시켰다.\r \r 그 이전 연극마실에서는 추상적인 공간(병원, 미용실, 학교)에 보편적인 인물이 등장했으나\r \r 본 공연에서는 인천의 지역성,\r \r 구체적으로 인천 동구 송림동(松林洞)의 장소성과 인천 중·동구 관통도로의 현실적인 지역문제,\r \r 그리고 1987년 민주화투쟁과 2017년 촛불투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겪은\r \r 현실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새롭게 돋아나는 집단자아를 그렸다.\r \r 그 집단자아는 (영화 <친구>처럼) 폭력과 서열로 일그러진 형제애 넘어\r \r 돌봄과 나눔의 자매애로 성장하고 집단지성을 공유한다.\r \r --------------------------------------------\r \r 2018플레이캠퍼스 연극마실 발표회\r 발표회 2018. 11. 2(금) pm8:00\r 플레이캠퍼스(인천기독병원 앞,인천광역시 중구 경동 187-9)\r \r \r <출연>\r 길정실 (임미진役, 1968生)\r 강선자 (최진미役, 1968生)\r 문지혜 (민별솔役, 1992生)\r \r <강사>\r 김진우(노래), 황선화(피아노), 장한섬(작/연출)\r \r <관람료> 감동후불제(12세 관람가, 예약자 우선 입장)\r <주관> 플레이캠퍼스 www.playcampus.com\r <주최> 인천광역시(천 개의 문화 오아시스) \r <문의> 032)777-8775\r \r <예약> https://goo.gl/forms/M724Ejjv4fyz1gFc2\r \r 영화 <Stand By Me> OST https://youtu.be/c5hDjpi_H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