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새 라이브]\r \r 몇 해마다 수해가 찾아오는 마을에 <비온새 라이브>가 있다. 비가 오면 물에 묻히는 아랫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이 대피하는 윗마을 사이에, 강 건너 읍내가 마주보이는 곳에 <비온새 라이브>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고 이제는 별장촌으로 변해가는 마을 갈림길에 <비온새 라이브>가 있다. 고등학생 하나가 전기 끊어진 <비온새 라이브>에서 혼자 음악이나 듣고 있다. 엄마는 비 올 때는 강 건너에 있더니 비가 그쳐 강을 건너와서는 산소가 쓸려내려간 자리에서 남은 유해를 찾고 있다. 수해복구를 도와주러, 끊어진 전기를 이으려 사람들이 바깥에서 하나둘 마을로 모여든다, 마을사람들이 준비하고 있는 아카펠라 멜로디처럼. \r \r 2018년 4월 11일(수)-12일(목)\r 오후 4시, 7시\r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r \r 작/ 이양구\r 연출/ 신재훈\r 출연/ 윤진성, 박옥출, 윤일식, 문가에, 남재국\r \r 아카펠라 지도/ 정준\r \r 무대/ 남경식\r 조명/ 노명준\r 음향/ 이승호\r 그래픽/ 맛깔손\r \r 제작/ 극단 작은방\r 입장료/ 자발적 후불제\r \r 후원/인천광역시, (재)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r 본 사업은 인천광역시, (재)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형사업으로 선정되어 개최합니다.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