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요, 엄마공연
- 공연장
- 떼아뜨르 다락
- 공연기간
- 2017.12.27 ~ 2017.12.31
- 관람료
- 20,000원
- 장르
- 공연
- 문의
- 032-777-1959

<잘자요, 엄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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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7.12.27(수)~31(일)\r
장소: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3, 3층 떼아뜨르 다락(다락소극장)\r
시간: 수요일 목요일 7시30분, 금요일 9시(금요다락극장) 토요일 일요일 3시, 7시 (2회)\r
관람료: 전석20,000원 , 예매 30%할인(인터파크, 극단 다락)\r
문의: 032-777-1959, 010-5335-1959\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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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희망이 아니다. 내 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 사회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에 현혹되지 않고 깊이 내면의 존재를 발견하는 것이고 그것은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대화를 통해 엉킨 실타래를 풀듯 삶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연극 ‘잘자요, 엄마’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보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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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제씨와 그녀의 엄마에 대한 것이다. \r
제씨는 외딴 시골집에서 늙은 엄마와 단둘이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r
제씨의 엄마는 몸은 늙고 쇠약하지만 쾌활한 성격과 강한 정신력으로 \r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매우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r
그녀는 수다스럽고 약간은 주책맞아 보이기까지 한다. \r
반면에 딸 제씨는 몸도 마음도 병든 상태. \r
그녀는 간질병을 앓고 있다. \r
이 때문인지 남편과도 이혼했고 게다가 하나뿐인 아들은 \r
좀도둑질을 일삼는 등 어쩔 도리가 없는 문제아다.\r
엄마와 제씨는 서로돕고 의지하며 그럭저럭 잘 지내온 듯하다.\r
그러던 어느날 저녁.\r
제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닷없이 오늘밤 떠날거라고 말한다. \r
그리고 혼자 남겨진 엄마를 위해 세탁기 사용법을 \r
메모하고, 충분한 양의 케익을 주문하고, 엄마의 사탕병을 가득 채우는 등 \r
세심한 준비를 한다.\r
엄마는 딸을 막아보려고 온갖 방법을 써보지만, \r
그녀의 의지는 확고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씨와 엄마는 \r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r
과연 엄마는 딸을 붙잡을 수 있을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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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구속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토록 외로웠는지 모르고 각자 살아왔을지도 모르는당신의 가족이야기!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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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삶은 저마다의 것이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저마다 품은 곡절이 서로 다른 법이다. 부모라 해서 자식이라해서 모두를 다 알수도 알아지지도 않는다. 이 겨울 부모자식 남편아내 연인사이 친구사이 직장동료 서로각자 풀지못하고 엉긴채 등돌리고 사는 사람들 있다면 다 풀어내고 서로 보듬어 안아보자.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