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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회화View展전시

공연장
 해안동2가 8-15번지 갤러리지오
공연기간
2016.05.07 ~ 2016.05.13
관람료
무료
장르
전시
문의
032-773-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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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회화View展\r \r 2016년5월07일(토) - 5월13일(금)\r 갤러리지오 1,2,3층 전관​\r 인천시 중구 해안동2가 8-15번지 \r 많은관람바람니다.\r 전시작가\r 김광미, 김영수, 김정렬, 오현주, 박성배, 남준, 임기성, 류석주 \r \r \r 김광미의 회화 \r \r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이 열어 놓은 존재론적 풍경 \r \r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r \r \r 삶, 바라보고 바라보기. 삶, 풍경. 작가 김광미가 자신이 그린 일련의 그림들에 부친 주제이며 제목이기도 한 이 개념은 작가의 그림을 이해하는데 일정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작가의 그림을 뒷받침하는 인문학적 배경 정도로 보면 되겠다. 먼저, 바라본다는 것은 일회적 사건이며 태도일 수 있고, 이런 바라보는 행위가 쌓여 일반화되고 관용적이게 될 때 바라보는 행위는 바라보기가 된다. 바라보는 행위가 주체의 적극적인 개입(이를테면 의식적인 관찰)에 방점이 찍힌다면, 바라보기는 이런 주체의 행위가 관조적이게 된 경우일 수 있다. 그러므로 삶, 바라보고 바라보기란 주제 혹은 제목은 다르게는 관조적인 삶 정도로 정리될 수 있겠다. \r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경우로서, 이 주제 혹은 제목은 실존주의적 자의식과 관련된다. 여기서 바라보는 행위는 주체로서 바라보는 시선과 객체로서 바라보는 응시로 분리되면서 통합된다. 이처럼 분리되면서 통합된다는 것은 주체로서 바라보는 행위와 주체로부터 객체로 자리바꿈된 주체가 바라보는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주체가 동시에 주체이면서 객체이기도 한 것이며, 객체(혹은 객체의 응시)를 통해서 주체(혹은 주체의 시선)가 정초되는 차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처럼 시선과 응시가 교차되는 차원 혹은 주체와 객체가 분리되면서 통합되는 메커니즘 다르게는 시선의 정치학은 자기 속에 타자에 대한 이해에 해당하는 일종의 타자론을 내재화한다. \r 작가는 이런 차원이며 경지를 풍경이라고 부른다. 작가에게 풍경은 말하자면 관조적인 삶이 전개되는 지평으로 보면 되겠다. 이처럼 작가에게 삶은 관조적인 삶이면서 동시에 풍경으로서 다가온다. 그러나 정작 작가의 그림에서 풍경의 실체에 해당할 만한 경우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작가의 그림은 적어도 재현적인 경우로서의 풍경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관조적인 삶이란 주제의식을 생각하면 문제는 달라진다. 작가의 그림은 말하자면 관조적인 삶의 주제에 걸 맞는 형식 이를테면 반추상화된, 관념적인, 상징적이고 암시적인 경우로서의 풍경을 덧입고 있는 것이다. 이 풍경은 사실은 작가의 자의식이 밀어올린 풍경이며, 그런 만큼 작가에게 삶의 풍경은 동시에 자의식의 풍경이기도 하다. \r 여기서 다시, 보는 문제에 초점이 맞춰진 주제의식을 상기할 일이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삶을 관조하는 일이며, 동시에 자기 스스로를 관망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그려놓고 있는 삶의 풍경은 동시에 일종의 내면적 풍경이면서 자기초상의 또 다른 한 형식일 수 있다. 본다는 것(시선의 문제), 산다는 것(삶의 문제), 그리고 그린다는 것(재현의 문제)의 문제가 하나로 합치되는 경우의 그림으로 보면 되겠다. 이로써 작가의 그림은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을 그려놓고 있는 것이며, 그림을 통해서 자기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놓고 있는 것이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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