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명 개인전전시
- 공연장
- 해안동2가 8-15번지 갤러리지오
- 공연기간
- 2015.06.27 ~ 2015.07.10
- 관람료
- 무료
- 장르
- 전시
- 문의
- 032-778-8155

하늘은 억지로\r
飛輪을 落胎시키고\r
몸져 누웠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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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으로 저려오는 얼굴\r
먹구름 가리우고\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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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 두려워\r
울고 말았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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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 9. ‘雨’_李鎬明)\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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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물었다. 인권이 무엇이더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_친구는 그것을 용기라고 불렀다_를 누구나 인정하고 인정받는 것 그러는 것이 인권이라 하였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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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을 함께 하고 아니라함도 함께 말할 수 있는 관계 형성. 그런 형편이 만연되어 길가에 제멋으로 꽃이 피듯, 그런 정원 속이면 좋겠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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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 화원花苑에 내 식구들과 함께 살며 내 부모와 형제들이, 나의 친구와 그 친구들이 또 그 부모와 형제들이 애써 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저 피어오르는 향기를 맡듯 모두가 그렇게 숨 쉬며 살아도,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어야 한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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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세상에 있는 자와, 있을 자 모두는 다 같이 아름다워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어야한다. 꼭 그래야만 한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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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생각하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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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나의 넋두리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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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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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개인전을 주변에 알려주신다면\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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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실 때 오픈 행사가 없음을 고지해 주세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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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 나실 때 지나는 길에 들르시라고.\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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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