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연주하다_슈베르트, 비발디를 만나다공연
- 공연장
- 한중문화관
- 공연기간
- 2014.11.25 ~ 2014.11.25
- 관람료
- 전석 30,000원(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공연
- 문의
- 032-777-8775

2014. 11. 25 (화) pm7:3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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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관 (인천시 중구 항동1가 1-2. 인천역 보도 5분, 인천아트플랫폼 옆)\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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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_김승희 피아노_이호정 연출_장한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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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_전석 30,000원 (15세 이상 관람가)\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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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주관_뜰콰르텟/플레이캠퍼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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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_ 032)777-877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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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시 20%할인 (2014. 11. 23까지. 예약시 tteulquartet@gmail.com 이메일 통보)\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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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00-028-663006 (뜰 콰르텟)\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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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연주하다_슈베르트, 비발디를 만나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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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연주하다』는 순차적 나열 넘어 직조하는 재배열로 백석의 詩를 재창조한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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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면,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날줄로, 비발디의 <겨울>을 씨줄로 하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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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적 평면에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가 솟게 하는 게 목적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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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마지막 곡을 첫 곡으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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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겨울> 1악장을 마지막에 배치시켰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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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그려주는 스토리는 여인한테 외면당한 젊은이가 아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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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지친 노인이 삶을 재해석하고 다시 걷기 위해 일어서는 그림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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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름다움 대신 투박함을 담고자 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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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아름다울 수 있지만, 예술가는 아름답지 않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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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면 꾸밀수록 나약해진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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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무대가 좋은 이유는 잔인하다는 것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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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함이 설 곳이 없다. 허영심으로는 버틸 수가 없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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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한다고 예술가가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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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세상의 도피처가 아닌 세상으로 나가는 문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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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춥고 어두운 시대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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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지만) 예술이 왜 있어야 하는지 예술가 스스로 증명할 때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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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에서도 예술가로 살고 싶다면,\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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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어떻게 호흡할지를 고민할 때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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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연주하다>는 이런 고민을 담았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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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_장한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