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연극연구소 고전희곡 입체낭독극 <엉클 바냐>공연
- 공연장
- 작은연극연구소
- 공연기간
- 2023.06.17 ~ 2023.06.18
- 관람료
- 전석 10000원
- 장르
- 공연
- 문의
- 010-7568-9905

작은연극연구소의 고전희곡 입체낭독극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공연, 안톤 체홉의 희곡 <엉클 바냐>가 6월 17일 토 15시, 6월 18일 일 13시 작은연극연구소에서 공연된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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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바냐>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r
주인공 보이니츠키(바냐 아저씨)는 죽은 누이동생의 남편인 세레브라코프 교수를 위하여, 누이동생의 딸 소냐와 함께 매부의 시골 토지를 지키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퇴직한 매부가 젊고 아름다운 후처 엘레나를 데리고 오랜만에 시골 영지로 돌아오자, 그 매부가 사실은 어리석은 속물임을 알고는 실망과 허탈에 빠진다. 게다가 그 고뇌는 엘레나에 대한 사모의 정이 싹트면서부터 한층 심각해진다. \r
한편, 바냐의 친구인 아스트로프는 바쁜 진료생활 가운데서도 산 가꾸기에 정열을 기울이는 몽상가적(夢想家的)인 의사였는데, 남몰래 그를 사모하고 있는 소냐는 아랑곳하지 않고 엘레나의 매력에 정신이 팔린다. \r
이럴 때, 세레브라코프는 영지를 팔고 도회로 나가겠다고 선언한다. 희생과 헌신으로 보낸 반평생의 대가로, 결국 이 땅에서 쫓겨나게 된 바냐는 절망한 나머지 세레브라코프를 권총으로 쏜다. 총알은 빗나가고 화해가 성립하여, 세레브라코프 후처는 허겁지겁 떠나고 바냐와 소냐는 다시 전과 같은 조용한 생활로 돌아간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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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바냐> ‘(바냐아저씨) [Dyadya Vanya]'는 <전원 생활의 정경>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1897년에 발간된 《회곡집》에 발표되었고, 1899년 가을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공연되었다. 1897년에 쓰여진 안톤 체홉의 4대 장막 중 한 작품으로 각자의 세계 속에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과 그 인물들의 솔직한 영혼들이, 고립과 소통의 단절 속에서 반복되는 절망과 후회를 보여준다. 이런 인물들과의 작품을 통한 만남은 ‘인간’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 될 것이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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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낭독극 프로젝트는 공연 규모가 커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고전 희곡작품들을 선정, 입체낭독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쉽게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낭독극 프로젝트는 2023년 4월, 6월, 8월 12월 총 4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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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인터미션 포함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r
예술감독 이재상, 공연에는 이재상, 양창완, 엄지용, 이강덕, 양은영, 박은희, 이한솔, 유무선, 김건휘, 정혜원 등이 출연한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