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저는 제가 좋아하는 걸 그립니다. 내 그림은 곧 ‘나’ 그 자체입니다. \r \r 나는 알록달록하고 정신이 없고, 단순하면서 어지러운 사람 이예요. \r 항상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며 강박적이고 또 반듯한 사람입니다. \r 나는 자연은 좋아하고 청량한 햇빛을 받으며 내 두 다리로 자연을 거닐고 내 피부로 바뀌는 계절들을 느낄 때 정말 행복해요. \r \r 우리는 어지러운 우리의 삶 속에 매일 당연하게 봤던 익숙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곤 합니다. \r 제 작업은 그런 조그마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나의 일상에 있는 어떤 것이라도 특별하게 만들어 주어요. \r \r 모든 것은 특별함과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기에 \r 어수선하고 질서 없게 나열된 일상 속 재미있는 요소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그려 봅니다. \r \r 그림은 온전한 나를, 나의 행복을 가장 솔직하게 가장 투명하게 나타내줍니다. \r \r 작은 부분 까지 많은 얘기들을 담은 내 그림 나의 행복을 \r 여러분이 함께 즐겨주길 바래요.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