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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제275회 임시회(2019. 5. 1. ~ 5. 9.) - 박상길 의원(일괄질문-일괄답변)

작성자 :
의회사무과
작성일 :
2019-07-15

질 문

1. 중구 문화재단 설립 추진 [구청장]

2. 중구 교육혁신지구 운영 방안 [구청장]

3. 중구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대책 마련 [구청장]

4. 신포옛길의 관리 방안 [부구청장]

5. 신흥동 관사마을 보존 대책 마련 [부구청장]

6. 해제된 도원 재개발 정비구역에 대한 방안 [도시재생국장]

 

박상길 의원 안녕하십니까? 박상길 의원입니다. 중구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홍인성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구청장님께 첫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이나 문화예술과 관련된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지역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사업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져 구청, 시설관리공단, 문화원 등과의 업무 중복을 피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사업 추진 등으로 구 문화예술 진흥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인천에는 부평구와 서구에 문화재단이 설립되어 있고 연수구는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검토 후 올해 10월 출범 예정입니다. 물론 문화재단 설립 추진을 위해서는 중구 전 지역의 문화수요와 활용 타당성 조사 그리고 문화재단의 역할 논의 등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의 시발점인 중구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위한 전문교육, 예술인과 예술단체들 간의 연계,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공간 대여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중구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발굴육성하여 창조적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의 창조도시를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구청장님의 중구 문화재단 설립 계획 마련에 대한 적극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구청장님께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교육혁신지구는 교육자치와 일반자치가 협력하고, 관과 민이 만나며, 마을주민과 교원들이 협력하여 교육이 학교만의 일이라는 사고를 깨고, 학교 안팎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책임을 지고 있다는 자각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현재 몇몇 지자체에서는 교육혁신지구가 기존 다른 정책들과 달리 학교와 교육청의 범위를 넘어서 지역사회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정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육청과 학교 중심 사고 틀에 갇혀 있다는 점을 반성하며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지역사회를 실질적인 주체로 보는 관점에서의 정책이 새롭게 시도되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성과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시흥시는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학교 혁신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종종 언급되는 교육플랫폼인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교육청, 학교가 생산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시흥의 생태, 문화, 역사, 환경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시흥창의체험학교야말로 학교가 마을과 어떻게 연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모델입니다. 이 체험학교에서는 시흥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체험학습터로 만들어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시흥의 우수한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중구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중구 관내 초, 중학교 23개교를 대상으로 20172021년까지 5년간 운영하며, 올해는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나 아직도 대부분의 구민들은 교육혁신지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학교장, 교육지원관계자, 구청 관계 공무원, 학생, 학부모, 교육시민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교육혁신지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회와 토론회를 여러 번에 걸쳐 개최하고 타 우수 교육혁신지구의 현지답사 등 벤치마킹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혁신지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구 교육혁신지구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 및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여건에 맞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구청장님께 세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인천시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10개 군.구 지회가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인천중구지회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여 중구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구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어르신들이 타구에 비해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점들이 있어 몇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그동안 경로당 운영 일자리로 실버씨터를 회장이나 총무가 겸임할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보탬이 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타구에서는 겸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중구에서도 실버씨터를 회장이나 총무가 겸임할 수 있도록 하여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중구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나 통장자율회 등 각종 단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는 것으로 아는데 경로당 회장단들도 역량강화를 위한 지도자 육성 교육이나 세미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구의 예를 들면 36개 경로당에서 모범노인 1분씩을 추천하여 모범노인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지역 경로당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정보교류와 우수경로당 사례 등을 공유하고 문화체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당당하게 100세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노인지도자 양성에 목표를 둔다면 경로당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중구 관내 77개 경로당 회장단들의 워크숍을 추진하면 좋겠습니다. 셋째,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의 운영비는 10개 군 구 중 하위수준으로 지회를 운영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지회를 운영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타구 수준에 맞춰 운영비를 인상하여 운용의 묘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넷째, 인천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혜택이 10개 군·구별로 차이가 커 중구 어르신들이 건강형평성에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지역은 의료기관 취약지역인 옹진군과 강화군이 각각 지난 20173월과 20183월에 자체사업으로 먼저 시작했고 연수구와 동구가 올해 각각 1월과 3월 사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저하 등으로 인한 피부수포, 신경통증, 안면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 후유증이 심각해서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니 중구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하루 빨리 시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중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네 가지 제안에 대한 적극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부구청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신포옛길은 신포국제시장 내 상가주택을 활용한 특성화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에게 이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노후시설물 개보수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조성된 공간입니다. 70년대 골목길 풍경 재현, 출입구 웰컴 게이트, 포토존 활용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 등의 사업내용으로 추진되었고 신포국제시장 및 청년몰 조성사업과 연계한 공간 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 유도와 노후 상가주택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거만족도 제고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개별 건물주의 환경개선에 대한 소극적 참여로 이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신포옛길로 조성된 공간은 환기가 되지 않고, 관리자가 없는 공동 화장실, 무용지물이 된 인테리어, 공사업자의 물품이 남아 있는 창고 등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40여 가구 중 20여 가구에는 월 10만원의 월세로 다른 곳에서는 집을 구할 수 없어 화재위험과 환경오염을 감수하며 거주하고 계시는 독거노인이나 홀로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취지로 조성되기 시작된 이 공간이 더 이상 취약한 상태로 방치되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구청장님께서는 신포옛길을 관광지로 조성할 것인지, 주민들이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과 관광지로 조성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것인지 쾌적한 거주공간으로 개선한다면 어떤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부구청장님께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중구 신흥동 1-11번지 일대에는 지하2층 지상29층 높이, 499세대 규모의 지역조합아파트가 건립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옛 인천시장 격인 󰡒인천부윤󰡓관사와 적산가옥이 밀집된 관사마을이 있어 이중 일부 적산 가옥들은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철거되어야 합니다. 이 건축물들은 봉건제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근대 건축변화의 매개 역할을 했기에 건축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인천부윤관사처럼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 있는 주택들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더욱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역조합아파트 건립지역에 보존된 적산가옥들이 얼마나 있고, 그 가치는 어떤지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은 원도심 근현대건축물 전수조사 후 보존활용방안을 모색해 관광자원화할 예정이고, 군산은 적산가옥과 근대건축물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그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로 꼽힙니다. 우리 중구에서는 20175, 115년 역사를 지닌 비누 제조업체 애경의 비누공장건물을 주차장 조성을 이유로 철거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100년이 넘는 근대건축물을 철거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올해 시에서는 근현대건축물 전수조사를 하여 근대건축물이 제대로 평가 받고 보존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부구청장님께 신흥동 지역조합아파트 건립 지역 내에 근대건축물이 즐비한 관사마을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문화유산 보존 방안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도시재생국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21조 제1항 및 인천광역시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 조례13조 제2항에 따라 도원 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되었고 같은 법 제22조 제1항에 따라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지구단위 계획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됩니다. 해제된 도원 재개발 정비구역은 상업지구가 많아서 무분별한 빌라 난개발이 우려됩니다. 빌라는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에 의해 건축허가만 받으면 주민의 기본 생활시설인 인도, 가로등, 공공시설 등 주민 기반시설의 확충 없이 인·허가가 진행되어 빌라 난개발로 인한 주차문제, 소방도로 확보문제, 생활폐기물 처리문제 등 심각한 지역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원동은 19641966년 월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분들이 그 당시에는 고급주택이라고 할 수 있는 2층 양옥집을 짓고 함께 살았던 월남촌이 있었습니다. 월남 파병 병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기반으로 월남촌 테마거리를 조성한다면 중구의 또 하나의 관광지로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구청에서는 도원 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을 사람이 중심이 되어 장소성을 중시하고 마을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해제된 도원 재개발 정비구역의 빌라 난개발에 대한 대책 마련과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월남촌 테마거리 조성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청장 대상 질문 대리답변)

부구청장 김재익 박상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중구문화재단 설립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지난 415일 가칭 중구문화재단 설립 추진방안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비를 금년 제2회 추경안에 계상하였습니다. 예산이 편성될 경우 금년 7월부터 약 4개월간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 후 최종 2020년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설립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박상길 의원님께서 교육혁신지구 추진 주체인 민학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적인 교육혁신지구사업 추진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육혁신지구는 교육자치와 일반자치가 협력하고 민과 관이 하나되며 마을 주민과 교직원이 함께 협력하고 교육에 지역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주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공동체를 구현하고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옛말이 현실이 된 요즈음 특히 우리 구 원도심 지역은 학급과 학생수 급감에 따른 교육 문제가 우려되고 영종국제도시는 폭발적 인구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등 교육인프라 부족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이들 문제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기관 및 중구청 그리고 학부모 등 지역 주민이 함께 나서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중구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비전으로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우리 구를 비롯한 인천광역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유무형의 마을 자원 모두를 활용하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과 돌봄을 지원하고 공교육 혁신정책을 추진하고자 중구 교육혁신지구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구 교육혁신지구사업은 2017년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운영되며 2017년 원도심 지역을 시범운영으로, 2018년부터는 중구 전지역으로 확대하여 총 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9년도에는 총 9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3월에 개교한 중산초등학교와 중산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초·중학교 23개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의 교육혁신지구사업이 안정화되도록 조금씩, 하나씩 추진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공교육 혁신과 교육공동체 협력,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조성, 지역특화사업 등 4개의 정책지표를 선정하고 1년 단위로 세부사업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마을연계 교육과정 등 9개 세부사업을 선정하였습니다. 지난 2월에 2019년도 교육혁신지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주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중에 교육지원청과 함께 원도심권과 영종국제도시권의 각급 학교별로 4개 분과별 거점을 구축한 후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고충 및 현실적인 개선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그룹별 방문 컨설팅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며, 우리 구의 문화유산과 인문·자연 환경을 활용한 특색사업인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급 학교에서 아이들의 체험활동에 마을자원을 적극 활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월 중에 교원과 마을 활동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사업주체별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앞으로 많은 지역 주민이 교육혁신지구사업을 이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명회 등도 개최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교육혁신지구사업 주체들과 함께 경기도 시흥시나 서울 도봉구, 미추홀구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선도 자치단체를 방문하여 사례를 확인하고 우리 구에 알맞는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혁신지구 참여 주체들과의 간담회 등도 수시로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박상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중구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로당 실버시터 배치문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실버시터는 지역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공익활동사업으로 우리 구는 112명의 어르신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운영 안내지침에 따라 보건복지부 및 인천광역시에서 시달된 지시사항으로 타구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경로당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회장이나 총무의 활동이 제한되어서 사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은 우리 중구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바입니다. 이에 해당사항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검토 요청을 하였으나 현재는 활동 제한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향후 지침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이 사항에 대한 의견을 건의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질의사항인 경로당 회장단의 역량 강화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타구와 마찬가지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관련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지도자 육성교육의 일환으로 경로당 총무를 대상으로 한 올바른 경로당 만들기 교육순회사업과, 두 번째 벤치마킹을 위한 문화체험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회장 및 총무를 대상으로 한 지회 한마음 만들기를 위한 효도관광사업, 세 번째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선진지 벤치마킹 워크숍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위 사업들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지원규모와 운영방식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검토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지회 운영비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의 경로당 수는 10개 구군 중 8위 수준인데 비하여 현재 운영비 지원규모는 4위 수준으로 타구와 비교하여 낮은 수준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다만 지회의 고유사업 추진과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회 운영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 연계 등을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 시행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인천시 4개구에서 자체사업으로 시행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은 지원방식에 따라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이와 관련하여 20193월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 시 인천시 타구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국가예방접종 편입을 건의함에 따라 시 보건정책과에서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국가편입을 건의 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구는 20202월 시행을 목표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 추진계획서 수립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20194월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관련 타당성 용역 조사결과에 따른 대상포진 국·시비지원사업의 방향을 참고로 하여 해당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구청장 대상 질문 답변)

부구청장 김재익 박상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신포옛길 관리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신포옛길은 신포국제시장내 상가주택을 활용한 특성화 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에게 이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노후시설물 개보수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입니다. 당초 공용부문에 한정한 환경개선사업 추진 후 민간의 투자를 통해 창업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개별 건물주의 환경개선 및 창업공간 조성에 대한 소극적 참여로 이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건물은 신포시장 중심에 위치한 비교적 대규모의 건축물이기 때문에 시장 활력증진 제고를 위해서는 환경개선과 시설투자 등이 절실하지만 소유주 관계가 복잡하고 현재 거주중인 취약계층 주민의 주거 안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개발사업 등으로의 추진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노후 주거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사업구역의 지정 및 확정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 원칙으로 해당 건물과 같이 1동의 개별 건물에 대한 구역 지정을 통한 사업 추진은 불가한 상황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관리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박상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신흥동 관사마을의 현황 및 문화유산 보존 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201612월에 인천광역시 중구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를 제정하였고, 2017년에는 향토문화유산 전수조사 및 목록화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중구 관내에 소재한 근대 건축물을 포함한 향토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현대에 조성된 건축물은 개인의 사유재산으로 가치평가가 진행중이며 이용가치가 현존하고 있어 기존의 규제 및 지원으로는 효율적인 보존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우리 구에서는 20189월 인천광역시 중구 문화유산 종합관리계획안을 수립하였으며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문화유산 종합관리기본계획수립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흥동 관사마을 일대는 2017년 우리 구에서 실시한 전수조사 및 목록화사업 당시 약 40여동의 근현대건축물이 확인된 지역입니다. 인천부윤관사는 지역조합아파트 구역에서 제척되어 있습니다. 향후 학술연구용역의 과업범위에 관사마을 일대를 포함하여 정확한 근대건축물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중구는 관내 근현대건축물의 멸실 및 훼손을 예방하고 가치를 보존하여 이를 미래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재생국장 권순철 박상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해제된 도원 재개발정비구역의 도시재생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도원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은 2006년 주민동의를 통해 정비구역으로 지정하여 10여년간 추진한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주민 자생적으로 재개발 사업이 장기간 추진되었으나 해당구역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의 동의에 따라 지난 201948일 구역 지정 해제되어 대상지 내 사업계획이 현재로써는 없는 상황입니다. 도원동 지역은 1964년에서 1966년 사이 월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분들이 함께 살았던 월남촌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더 확보해서 이를 테마로 하여 관광지로 활용할 만한 콘텐츠가 되는지와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에 따른 주거환경정비가 우선인 지역인지 향후 지역의 실태조사후 주민과 협의하여 도시재생사업 방향을 정하고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누리:출처표시 (제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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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담당부서
의회사무과 의정팀  (032-760-7620)
최종수정일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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