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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좋아하시는 면요리가 뭐예요?? 저는 냉면이요. 저는 쫄면이요 왜 냉면을 좋아하세요? 냉면이 시원하고 육수가 좋잖아요 그럼 쫄면은요? 쫄면은 달고 매콤하고 쫄깃쫄깃해서요 면 요리 중에 짜장면이 최고인 것 같아요 손칼국수, 뜨거운 국물과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BGM. 활기찬 분위기 BGM. 계속 내레이션) 더우면 더워서, 또 추우면 추워서 생각나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 면 요리! 바로 지금! 내로라하는 인천 중구 면 요리의 명가들을 찾아가봅니다. BGM. 중국 분위기 내레이션)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 짜장면! 볶은 춘장에 면을 비벼먹는 짜장면은 1883년 인천이 개항했을 당시 부두 노동자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고 하는데요. 중국인이 한반도에 이주하면서 가지고 온 짜장면은 지금도 하루에 약 600만 그릇의 짜장 면이 팔릴 만큼 사랑받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최초, 원조를 외치는 차이나타운의 짜장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하면 바로 짜장면이겠죠? 인터뷰)(짜장면이) 굉장히 장수메뉴가 됐어요. 쉽게 말해서 백 년 정도 된 식탁이 시중에서 가장 오래되지 않았나 싶고요 내레이션) 내레이션) 이제는 짜장면도 퓨전시대! 하얀짜장으로도 부르는 청나라 백년짜장은 청나라 황제가 먹었던 짜장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바꾼거라고 하는데요. 고기와 해물이 골고루 들어간 소스와 면을 싸서 같이 먹어야 제맛!사장님, 그런데 백년짜장 왜 만드신거예요? 인터뷰) 시대에 따라서 자꾸만 변화가 와야 하지 않느냐 해서 색소가 없는 하얀 짜장을 개발해서 성업 중입니다. BGM. 내레이션) 맛의 자부심 한번 끝내준다는 인천 화평냉면! 물가는 올랐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데요, 내레이션) 손님들 칭찬 자자한 쫄깃쫄깃한 냉면! 1970년대 후반부터 인천부두와 공장 노동자들에게 많이 주기 위해, 푸짐한 인심에서 시작된 세숫대야 냉면!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은 세숫대야 냉면에 통하지 않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어떤 종류를 선택하셔도~ 후회없는 선택일텐데요 살얼음 동동띄운 육 수의 물냉면 새콤달콤 소스에 얇게썬 채소와 즐기는 비빔냉면~ 넉넉한 양 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맛까지 선사하는 화평냉면입니다. BGM. 내레이션) 1970년대 초 중구의 한 냉면 공장에서 탄생한 바로 쫄면! 쫄면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광신제면 사장님 인터뷰) 하경우((ㄱ제면) 사십여 년 전에 여기가 상당히 번화가였었으니까 종업원들도 많이 있고 손님들은 계속 줄을 서고(면을 사가기 위해서) 비몽사몽에 종업원이 일을 하다 보니까 냉면 면을 뽑다가 잘못해서 굵게 뽑혀 나온 거에요 (냉면보다) 두껍게 면이 나오다 보니까 훨씬 쫄깃한 면발이 나온 게 쫄면이 된 거죠 내레이션) 학창 시절 분식집에서 자주 사먹었던 추억의 음식 쫄면! 매콤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장에 쫄깃한 면을 신선한 야채와 함께 쓱싹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 조경순(ㅇ 분식) 쫄면의 특징 있나요? 쫄깃하죠, 국수는 질긴 면이 없고 쫄면은 좀 질기고 고추장을 넣어봤는데 안되니까(맛이 덜 나니까) 다시 새콤달콤하게 채소도 넣고 만들어 본 게 지금의 쫄면이에요 내레이션) 입맛도 돌고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죠? 내레이션)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고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오랜 내공으로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 바로 용동 칼국수 거리! 이 용동 칼국수 거리에 있는 가게들은 모두 30년 이상의 경력들을 가진 맛집이라고 하는데요. 가정집 같은 아늑함과 오랜 세월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내레이션) *사십여년동안 매일 아침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드신다는 사장님. 용동 칼국수의 시원한 국물 맛의 비밀은 다른 재료 전혀 쓰지 않고 인천 바지락만 으로 맛을 내는 거라고 하는데요. 신경현(ㅊ 칼국수) 옛날에 우리 시어머니 때 오시던 분들은 많이 돌아가시고 그 아버지와 같이 오던 아들딸들이 간간이 올 때가 있어요 내레이션) 후루룩 넘어가는 칼국수와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제대로 익은 묵은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용동 칼국수! 인터뷰) 시어머니가 하시던 그대로 바지락만 넣고 끓이는 거예요 내레이션) 시원하고 깊은 바지락 국물 맛을 보면 다들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시민 인터뷰) 이남희(중구 답동) (면을) 직접 밀고 직접 만드시니까 더 맛있어요 이혜숙(중구 답동) 칼국수를 좋아해요, 면발, 아주 맛있어요 내레이션) 전 세계 미식계를 호령하는 인천 중구에 영양 만점 면 요리 맛보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