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투어
걸어가는 섬 소무의도
-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11-12-11
자막
오지의 작은 섬에서 만난 천혜의 자연 ‘걸어서 가는 섬, 소무의도를 찾아서’편 오지의 작은 섬에서 만난 천혜의 자연 걸어가는 섬, 소무의도를 찾아서 '바람도 차고, 멀리까지 가긴 귀찮고 어디 근처에 입질 잘 되는 곳 없나?' 인터넷 폭풍검색 후 “아하!” 하는 밝은 표정과 함께 짐을 챙긴다. 예림> “아저씨 소무의도 가는 배표 주세요,” 매표소직원>쳐다보지도 않고 “걸어가세요.” 예림>(화난표정) “아니 지금 장난하세요? 섬끼리 어떻게 걸어가요?” 옆에 꼬마> “소무인도까지 걸어가는 다리 생겼는데요. 인도교요. 그것도 몰라요?” “아 이곳이 바로 인도교군요. 세상에 섬과 섬을 잇는 긴다리, 너무 낭만적입니다. 자 그럼 이 인도교를 건너 소무의도를 들어가볼까요?” 나레이션> 소무의도는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로 통칭되는 작은 섬인데요. 옛날 어부들이 짙은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다가 섬을 바라다보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또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한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섬의 면적은 1.22㎢, 해안선길이 2.5km로 현재 00세대, 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조용한 작은 섬입니다. 리포터> "이곳 소무의도에는 지난 6월 28일 대무의도와 연결해주는 인도교가 설치되었습니다. 이 인도교로 인해 섬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리함이 증대되었습니다. 나레이션> 섬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지로서의 입지적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 중구에서 154억 원을 들여 마련한 인도교. 인도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다리로, 그길이가 무려 국내에서 가장 긴 4백 14m나 됩니다. 마을주민> 예전에는 날이 안좋으면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언제 어느 때든 걸어서 섬을 오갈 수 있으니 많이 편리해졌죠. 관광객> 다리가 없었다면 여기 배를 타고 들어왔어야 하는데 그럼 제약이 많았겠죠. 또 물때에 따라 다리전망도 다양하고... 멋스럽고 건너오는 재미도 있고, 또 편리하고 좋네요. <리포터> "소무의도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무엇일까요? 이 아담하고 정겨운 섬마을입니다.” 나레이션> 마을입구에서 펼쳐지는 소박하고 고즈넉한 풍경. 옛 섬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에 평온함이 밀려옵니다. 리포터> "지금 뭐하고 계시는 거에요?" 마을주민> 하고있는 일 대답, 설명, 여기 얼마나 살았는지, 이마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등등 나레이션> 소무의도는 한때 안강망(鮟鱇網) 어선 40여 척에 수협출장소가 있었을 정도로 어획량이 풍부한 섬이었습니다. 또한 연안의 개펄과 갯바위에서 굴·바지락·고둥 등이 채취되던 황금어장이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동쪽 해안의 어장기능이 소실되면서 어획량이 줄어들었고, 이후로 육지로 떠난 사람들이 많아져 마을의 인구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리포터> 자, 이곳 소무의도에 오시면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관광이 펼쳐집니다. 따라오시죠. 나레이션> 섬 뒤편에 펼쳐져있는 흰모래의 모래사장. 조용하고 한적한 해수욕장이 지난 여름의 추억들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듯합니다. 또한 물이 빠진 갯벌은 해양생태체험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여러분 이 신기하고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보이시나요? 이곳 소무의도에서는 배를 타지 않아도 이런 멋진 바위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져볼 수 있습니다. "어우 정말 신기한데요? 바위가 어떻게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까요? 섬마을 관계자 인터뷰)바위모양 유래설명 나레이션> 또한 이 외에도 섬에서 바라본 인천대교와 영종도의 전경 역시 별다섯개 호텔보다 더한 전망을 제공합니다. 리포터> 이곳 소무의도는 예전부터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었다고 하는데요. 나레이션> 바다 낚시를 하기에 그리 좋은 계절이 아님에도 소무의도는 출조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낚시터로서 다른 곳보다 좋은 점, 많이 잡히는 생선, 언제가 특히 좋은 때인지. 리포터> 소무의도는 올해 인도교 개통을 시작으로 명품 관광지로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첫사입이 바로 이 해안누리길입니다. 나레이션> 해안누리길은 총길이 4.3km, 폭이 1~2m 정도 되는 친환경 탐방로길입니다. 올 12월에 개통을 바라보고 있는 해안누리길은 인천대교와 팔미도 조망은 물론 해녀도와 무의도를 바라볼 수 있는 등 경치가 빼어날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리포터> 자 여러분, 소박하고 정겨운 인심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이곳 소무의도로의 여행이 어떠셨나요? 인도교와 해안누리길 여러 편리한 관광시설의 구비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이 휴식같은 섬으로 어서~어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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