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유가족 여러분들과 상처받은 많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차게 시작한 갑오년 청마의 해도 어느덧 반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유난히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을 비롯해 터키 탄광 폭발사고, 온 국민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 참사 등 일년 중 반이 지난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아직까지는 기쁜 일 보다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반년은 좋은 일로 가득하길 기대해보며, 특히 앞으로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새로운 일꾼을 뽑는「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우리 지역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발로 뛰는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중구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의 관문이자 거점으로서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어 그야말로 천혜의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근대 개항기 문화유적지와 차이나타운, 자연유원지 등 관광자원 또한 풍부하여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인만큼 앞으로 구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의회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의회, 구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이뤄 살기 좋은 안전한 중구건설을 위해 주민의 입장에 서서 중구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이제 6대의원 임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몸소 느꼈던 주민들의 염원과 중구의 현안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개원하는 7대에서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주민을 대변하는 구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6월!

다소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