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저는 "코로나19" 재택근무를 몇일째 하고 있습니다.
가장 바쁜시기인 3월, 휴원조치에 들어가면서 쉴 줄 알았는데 아내는 바쁘고 걱정이 더 많아 졌습니다. 아이들 마스크, 전체 어린이집 방역, 안전, 교사들 마스크가 없다며 힘들어하는 아낼 보면서 안스럽고 답답했습니다. 매일 자기 일도 많은 사람이 왜 이런 일까지 나서서 하는지 참!!

아내는
몇일 전 한상원 국장님이 어린이집 아동들과 선생님을 도와주셨다고 하더군요.
졸업한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힘써 주셔서 "긴급돌봄" 시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하셨다며, 아내가 걱정했는데 안심된다고 했습니다.
또 어린이집들 방역에도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교사용 마스크를 구청에서 주셨다며... 정말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국장님께서는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씀하시며 어린이집 부서에서 배부 해 주실
꺼라 말씀 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코로나로 힘들 때 내가 필요한 것도 마스크, 가족이 필요한 것도 마스크라고 생각하지만
교사들을 위해 중구 구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한상원 국장님과 어린이집을 도와주시는 부서의 주무관님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중구청 공무원들이 불 철 주 야 애쓰고 계신 것을 알고 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생각에 아내와 교사들은 또 힘을 낼 것이고 그래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