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구청 보건지소를 아주 자주 들락거리는 한 아기 엄마입니다.
임신기간때는 임산부등록을 하러갔구요.
출산을 하고보니 모유수유의 중요함을 뒤늦게 깨닫게 되어서 모자보건실에서
운영하는 모유수유 클리닉을 나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실 완모는 어려웠지만 혼합으로 아기 거의 7개월까지 모유수유도 성공했답니다.

모유수유 클리닉 다니면서 사실 저는 워킹맘이고 육아휴직을 거의 쓰지않았기 때문에
일찍복귀해야해서 저희 아기는 또래의 아기들을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육아동아리라는 것도 만들어주셔서 거기서 또 아기또래의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저도 아기도 아주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기수라서 많이 지원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매번 말씀해주시는 주무관님한테
오히려 저는 너무 고마움이 많았습니다 :)

수유클리닉 중간중간~ 끝나고 마무리할때 오셔서 꼭 불편한점 없는지 개선해야될것은 없는지
여쭤봐주시고 육아동아리때에는 여러가지 알찬 프로그램 만들어주시려고 엄청 노력하신거
저는 잘 알고 있거든요.
제가 영종도에서 관리부서에서 근무를 해서 그런지 얼마나 외부업체나 인력들을 모집하거나
하기가 어려운지 알고있어서 한정된 예산으로 얼마나 그런것들을 해내기 어려웠을지
상상이 된답니다 ㅠㅠ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자 하시는 김세련 주무관님 왕창 칭찬해드리고
싶고요. 그외 모자보건실 근무하시는 모든 주무관님들과 심지어 보건증 발급소에서 근무하시는
다른 직원분들까지 저희 애기 예뻐해주시고 저 보건증 발급받을동안 애기도 돌봐주시고
다정하신 분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바쁘고 반복되는 업무에 지치시지 않고 항상 열정적으로 프로그램 꾸며주시는 주무관님들
특히 김세련 주무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