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15일) 한국 판화계를 개척해온 작가 김상유의 예술적 성과와 삶을 조명하는 제물포구락부 특별전 <자연과 고요, 평온으로의 구도-김상유 작가의 삶과 예술>이 개막합니다. \r \r 1949년 인천 동산중학교에 미술과 영어 교사로 부임한 이래 인천은 그의 삶과 예술을 탐색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작가를 기억하는 인천 시민과 예술계를 대신하여 작가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위로와 헌정시이기도 합니다. \r \r 제물포구락부 1, 2층 전관, 인천시민애집 역사전망대에서 동판화, 목판화, 유화 등 작품뿐만 아니라 최초로 공개하는 에칭 원판과 작가의 예술적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다수의 유품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이를 통해 작가 김상유의 예술과 삶을 다양한 측면으로 탐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 \r 특히 개막 당일인 내일(12월 15일, 금요일)은 오후 4시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풍성한 오프닝 리셉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