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2022년 5월 20일부터 5월 24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및 애관극장에서 개최됩니다.\r \r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음에도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유대인들의 삶을 지칭하는 디아스포라(Diaspora)에서 더 확장된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영화를 통해 디아스포라 존재들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영화제입니다.\r \r <개막식>\r 일시 2022.5.20.(금) 19:30\r 장소 환대의 광장(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r \r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플락플락 스튜디오의 이경민 디자이너가 직조(Weaving)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했습니다. 가느다란 실은 정성스레 엮어져 단단하고 아름다운 직물이 됩니다. 직물은 손수건부터 의복, 깃발, 캔버스(Canvas)까지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확장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가능성을 품은 기본 재료를 직조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첫 시작, 그리고 10년 간의 여정을 돌아봅니다.\r \r 다양한 패턴을 직조의 방식으로 엮은 포스터에는 특별한 주인공이 없습니다. 모두 같은 크기이며 저마다의 강렬한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걸음 뒤에서 직물의 조화를, 한 걸음 앞에서 각 실의 모양과 엮인 모습을 살펴보며 공존의 희망과 다양성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