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없어지고 공영주차장이 되었지만 송월시장의 상인과 주민들이 사용하던 오래된 화장실의 남자용 좌변기와 양변기가 너무 좁아 그동안 많이 불편하였습니다.
더욱이 좌변기는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때로는 막대기로 처리해야만 했던 남자화장실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청장님 초도 순시 때에 송월시장 화장실 건으로 건의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다가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너무 불편하여 용기를 내었습니다.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는 우리 청장님 감사드립니다.
눈에 잘 뜨이지도 않는 작은 것이지만 주민의 불편함을 들으시고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발전이 없어 낙후된 지역주민의 자존감을 높여 주셔서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며칠전 우연히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눈에 뜨이지도 않는 작은 손길에 내밀어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화장실을 사용하는 분에 계셔 물어보니 너무 좋아져 기분이 좋았다고 하십니다. 더욱이 좌변기도 양변기로 바꾸어 주셨더군요. 좁았던 화장실이 15cm 정도 넓혀져서 불편함이 없어졌습니다.
지역주민과 동화마을 내방객들이 마음껏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는 쾌적한 송월시장 화장실로 거듭난 것을 확인한 기쁜 날입니다.
오랜 장마비에 흐렸던 하늘이 맑고 높게 개인 하늘을 보는 듯한 기분이지요.
청장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