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사람은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근무자입니다. 1월 15일 야간 근무중에 직원한분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서 저의 집사람도 갑자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월17일 11시에 저희 딸 결혼식이었습니다. 15일 야간에 검사를 받을수 있는곳이 있을까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받을수가 없었고 16일 아침에서야 영종도 운서역 앞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근데 결과는 아무리빨라도 17일 오후에나 나온다고하여 너무급한 사정을 말하고 사정했지만 방법이 없다는 말만듣고 저희는 최악의 상황에는 하루전에 결혼을 취소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후로도 1330등 여러 기관으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방법이 없다는 말만 수없이 들었고 아내는 계속 울기만하는등 정말 절망적인상황 이었습니다. 마지막 이라고 생각하고 인천중구 보건소에 전화를 했는데 빈미솔 직원분이 전화를 받으시고 저희 사정을 들어보시고는 정말 자기 일처럼 같이 걱정을 해주시면서 여기저기 알아보시고는 오후 3시에 중구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하시는 선생님이 오시니 와서 검사을 받으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럼 어쩌면 16일 당일에 검사결과를 통보 받을수도 있다는말과 함께. 영종도에서 출발해서 보건소에 겨우 3시에 도착해 검사를 받을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집에 돌아와 이제는 진짜 가족모두 피가 마르는 느낌으로 기다렸습니다..밤 11시 40분에 중구청 보건소에서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고는 우리가족모두 기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빈미솔 직원분이 아니셨으면 저희딸 결혼식을 못할뻔 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중구 구민으로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