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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TV 뉴스] 인천개항박물관 만세함성전
- 작성자 :
- 홍보체육실
- 작성일 :
- 2019-05-10
자막
[중구TV 뉴스] 인천개항박물관 만세함성전 1919년 4월 전국 13도 대표자가 모여서 국내 유일의 임시정부였던 한성정부 수립 및 선포를 결의한곳이 인천 중구의 자유공원이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개항박물관에서는 5월 31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의 만세함성'전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지금 그 이야기 속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세를 외쳐야만 할 것 같습니다. 큰 벽면 가득 3.1운동 당시의 모습이 그려진 벽에는 옛날 중구에서 만세를 외쳤던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져옵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항박물관에서는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의 만세함성'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4개의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인천의 3.1만세 함성, 개항장에서의 3.1만세 함성, 그리고 중구와 백범 김구, 만국공원과 만오 홍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민족은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을 수 없다' 민족자결주의 원칙이 쓰인 글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만세함성의 주역들 모습과 인천의 만세 함성, 개항장에서의 만세 함성 모습과 과정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내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수 선생의 '나의 소원' 중 일부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의 수장으로서 우리의 독립을 위해 앞장섰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인천 중구와의 인연을 '인천은 내 일생에 뜻깊은 곳이었다'고 회상할 만큼 중구와 백범 김구 선생의 인연은 깊습니다. 개항박물관 2층에서는 이렇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인천에서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또 독립운동의 열기가 점점 더 거세지던 4월 2일. 당시 만국공원이라 불렸던 지금의 자유공원에서 '13도 대표자대회'가 개최됩니다. 이 대회는 3.1운동 기간 동안 국내에서 조직된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유일한 사전협의였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한성정부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해주 노령정부 등 여러 지역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 수립되었던 임시정부 한성정부 중심에 만오 홍진 선생이 있었습니다. 개항박물관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전시와 함께 만오 홍진 선생의 당시 모습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개항박물관에서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의 만세함성'전을 관람하면서 중구가 가지고 있는 역사의 현장을 함께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