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안녕하세요~ 인천 중구 구석구석! 생생! 팔팔! 신선도 99.9%를 찾아 떠나는 중구 생생 투어입니다 자,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 제가 퀴즈를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퀴즈! 좋습니다 자~ 우리나라 수산물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온 어시장 빅3! 어디어디어디~? 알고 있지요~ 오이소~보이소~사이소~ 바로! 부산 자갈치시장의 아지매들이지요~! 맞습니다. 그리고 또? 그리고 또! 바로 수산물 유통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량진 수산 시장도 있지요~ 너무 잘 아는 거 아니에요? / 나 너무 똑똑해~ 하지만 그것보다도 최고! 단연코 최고를 자랑한다는 곳 바로 황해안의 드넓은 바다와 풍족하고 싱싱하고 다양한 수산물들이 가득모여 있다는 수산물의 종합 선물 세트! 인천 종합 어시장이 있지요 좋다~ 살이 꽉 찬 꽃게 99.9~ 새우젓도 전국의 1등~ 짜라 잔짜짜~ 은칼치 최고, 금조기 최고, 건어물도 최고이드라~ 인천 중구 종합 어시장~♬ 어시장~~ 가자~ 앗싸~ 인천 종합 어시장은 제물포 포구에서 연안부두 시대까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수산물 시장! 2,800여평의 넓은 매장에 500여개 점포와 2000명이 넘는 상인들이 있으며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바로 바로 공급하는 시장으로서 연매출 2,000억원이 거래되는 수도권 유일의 산지 어시장이지요. --- 경현아~ 경현아~ 경현아~ 누나 백 원만 줘 누난 만날 돈 주래, 돈 좀 가지고 다녀~ 빨리 백 원 줘~ 나 쇼핑카트 가지러 가야 된단 말이야 하~ 누나 재래시장에서 무슨 쇼핑카트야, 여기가 무슨 대형 마트도 아니고 너 내가 쇼핑카트 가져오면 어쩔거야? 그럼! 우리 이걸로 내기 한번 할까? 점심 내기? 좋아! 너 진짜 딱 걸렸어 빨리 내놔! 다녀와, 다녀와~ / 딱 기다려 너~ 아니 지금 여기가 무슨 재래시장에 쇼핑카트가 있다고 누나 바보다 내가 오늘 점심 얻어먹겠다~ 점심 점심 점심 야~ 조경현~ 너 딱 걸렸어! 허억~ 뭐야 누나! 이것 봐라. 여기 보이지? 인천 종합어시장~ 쇼핑카트! 누나 이거 솔직히 얘기해 이거 어디서 훔쳐왔어? 야, 이걸 내가 훔쳐 오겠니? 원래 있는 거거든요~? 앗싸! 앗싸! 점심 점심! 우리 경현아~ 우리 점심 뭐먹으러 갈까? 꽃게? 아니면 회? 누나, 튀김이나 찐빵, 만두 뭐 그런 거 싼 거 / 아니야, 아니야~ 빨리 먹으러가자~ 누나~ 오늘 점심 피디님이 사 줄 거야~ 인천 종합 어시장은 2004년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서 낙후된 시장 환경을 러블리하게 변신시켰는데요 평일 4천,5천명, 주말 3만, 4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유명한 시장답게 주차난과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 경기장만큼이나 넓은 주차장을 마련! 가볍고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한 쇼핑카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 경현아, 우리 뭐먹을까? 서해안 꽃게? 아니면 제철을 맞았다는 가을 전어회 한 접시? 누나~! 우리 게임 다시 한 번만 하면 안 될까? 왜? / 한 번은 너무 아쉽잖아~! 그래? 그럼 우리 경현이 누나한테 예쁜 짓 한 번 할까? / 예쁜 짓! 어이구 귀여워, 알았어 알았어 그럼 무슨 게임 할 건데? 그럴 줄 알고 우리 피디님이 미리 준비하셨지~? / 뭐요? 짠짜라잔 짠~ / 스케치북? 그렇지! / 그림 그리는 거야? 나 그럼 못 그려 안 해 안 해! 누나 센스 없긴~ 인천 종합 어시장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잖아~ 그렇지 / 뿐만 아니라 여기 오는 손님들은 10년 단골은 기본이야 기본! 그래서 누나 수. 박. 시 가 뭔 줄 알아? 수박씨 내가 알지! 여름에 그냥 수박을 아작아작 먹어가지고 퉤퉤퉤하면....... 까만색 씨가 나와 가지고 이렇게 얼굴에 이렇게....... 아니거든요~ 아니거든요! / 아니야? 수박씨가 아니라 수. 박. 시! 수산물 박사들만 있는 시장이라는 거야 바로 이 곳 인천 종합 어시장을 얘기하는 거지~ 아~ 근데 그거하고 이 스케치북하고는 무슨 관계? 빨리 퀴즈 풀러 가자는 거지~ 따라와~ 퀴즈 좋아~ 퀴즈 좋아! 생선 진짜 많다 경현아 그지? 누나 이리 와 봐! / 어? 왜? 여기, 누나랑 똑같이 생긴 거 있다 조경현! 내가 저렇게 못 생겼어? 너, 나한테 어떻게 그래? 진짜 못생겼다! 근데 누나 제 이름이 다 몽땅이야 몽땅? 야, 너 왜 이렇게 무식하니! 이게 몽땅이면 제도 몽땅이고 애도 몽땅이고 여기 있는 생선 다 이름이 몽땅 이겠어? / 몽땅이라고 써져 있잖아~ 사장님 이 못생긴 생선 이름이 뭐에요? 네, 애는 동태머리에요 아~ 동태머리! / 애는 이렇게 못생겼어도 맛은 아주 최고에요 맛! 동태가 기가 막혀~ 동태가 기가 막혀~ 여기서 문제 드릴게요 / 문제! 문제! 인천 종합어시장은 몇 개의 부서로 나뉘어져 있을까요? 몇 개 부서? 생선. 젓갈. 꽃게....... 아, 오케이 나는 정답 확신합니다! / 나도 확신합니다 하나 둘 셋! 정답은 7개입니다. 앗싸. 예~~ 그것 봐라 내가 정답 안다고 했지? 그런데 사장님 여기는 무슨 부서에요? 네, 여기는 패류부구요, 우리 집은 양씨상회에요 맛있는 생선 많이 있으니까 많이 놀러오세요. 아~ 패류부였구나~ / 내가 이겼다~ 넓고 쾌적한 매장 안에 깔끔한 간판들 간판마다 상호와 부서명이 적혀 있는데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자연산 선어들의 선어 도매부와 선어 소매부 싱싱한 횟감이 즐비한 활어부, 유명한 서해안 꽃게를 비롯 각종 어패류로 구성된 패류부, 연안해안과 원양어선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냉동 수산부, 고품격 명품 젓갈부, 산지 직송 건어부까지 7개부서로 구분되어 효율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 아깝다 / 왜? 뭐가 아까워? / 누나 어떻게 알았어요? 찍었죠. 찍은 거죠? 아니~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고나 할까? 눈치라고. 이거 왠지 피디님하고 짜고 맞춘 그런 느낌이 드는데? 아니야~ 너, 괜한 심술부리지마라~ 우와, 여기 좀 봐 꽃게다. 꽃게! 와~ 나 꽃게 완전 좋아 하는데~ / 나도 완전 좋아하는데 우와~ 사장님 애가 암꽃게에요? / 이게 숫꽃게, 요건 암꽃게 아~ 이게 암게구나~ 그러면 사장님, 암꽃게가 더 맛있는 거예요? 암꽃게나 숫꽃게나 맛은 다 똑같아 아, 맞은 똑같아요? / 조금 더 있어야 암꽃게가 맛있는 거야 아~ 이게 뜯어서 먹으면 알이 펄떡 펄떡! / 그건 좀 더 있어야 돼 완전 맛있겠다, 나 완전 좋아하는데~ / 나도 완전 좋아하는데 먹고 싶다~ 문제 나갑니다 인천 종합어시장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무엇과 무엇일까요 아~ 나는 봤지롱~ / 캐릭터!? 정답은 꽃게와 새우입니다 /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이거야 이거! 꽃게와 새우!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아니에요 피디님 이거 보세요 이게 새우라는 거는요 이렇게 수염이 길어야 되는데 이건 수염이 짧아 자, 내가 다시 해줄게 수염이 이렇게 길어야 정답이야~ 아, 뭐에요. 정답만 맞히면 되지~! 서해인근, 연안에서 갓 잡아 올린 꽃게와 새우는 인천 종합 어시장의 대표 해산물! 통통하게 살이 오른 꽃게와 싱싱한 해산물 가득한 꽃게탕 한 그릇이면 밥 한 공기는 게 눈 감추듯 뚝 딱! 게가 너무 좋아요~ 알이 꽉꽉 찼어요~ 이거 보세요~ 개운한 국물 맛에 보드라운 게살은 단연 일품이었는데요 대한민국 오직 인천 어시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꽃게 맛, 그 절정을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1년 365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아, 배부르다! / 진짜 맛있지 꽃게탕~ 누나, 잘 먹었어요. / 뭐야 오늘 네가 쏘기로 했잖아~ 제가 언제요~ 빨리 계산하고 와요! 야, 아까 퀴즈도 내가 다 맞췄....... 누나 누나 저, 저기! / 왜왜왜? 야! 경현아 이 빈대 같은! 아우 어떻게! 돈도 없는데 피디님~ 사주실거죠? 피디님~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야, 조빈대 너! 나 그렇게 두고 가면 어떡해! 나 지갑도 없이 왔는데 누나 빈대가 뭐에요~ 일단 입가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