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투어
무의도 까치놀 섬마을
-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10-07-22
자막
안녕하세요? 한성신 리포터입니다. 와~ 향긋한 바다내음 제 뒤로 쫙 뻗은 광활한 갯벌 보이시나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요 저녁무렵 뉘엿뉘엿 해질녘이 일품인 까치놀 섬마을인데요, 이곳엔 갯벌체험 외에도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까치놀 섬마을이라는 생소한 마을 이름에도 속뜻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저와 함께 가보시죠~ 조용하던 까치놀섬마을이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쩍 해졌습니다. 인천 화도 어린이집에서 감자캐기와 갯벌체험을 나왔기 때문인데요. 주말을 맞이해서 부모와 함께 무의도를 찾은 어린이들을 반긴 것은 운영위원회에서 맛있게 준비한 통감자였습니다. 감자며 물이며 유치원생들을 챙기느라 엄마들은 비쁘기만, 혼자서 잘 찾아먹는 아이도 있고, 통감자를 들고 어찌 먹을지 몰라 쭈빗거리는 아이도 있고, 장난만 치는 아이도 있고, 아주 맛있게 먹는 아이도 있고, 벌써부터 감자맛에 익숙해 진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자리를 잡으시고 잘 좀 지도해 주셔가지고 감자를 많이캐서, 오늘 좋은 체험이 될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장갑 있습니다 이곳 까치놀 섬마을에서는 갯벌체험뿐만 아니라 감자캐기 체험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 될것 같습니다. 오우~ 지금 보시면 벌써 웅성웅성해요. 저도 빨리가서 캐고 싶은데 지금 한번 가보시죠. 감자를 캐느라고 시끌벅적 했는데요. 여기다 놔요~ 아빠한테.. 음.. 넣어요. 애들이랑 감자체험 직접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재밌는데요~ 감자 많은데 쪼그만거 캐셨어요? 쪼그만거 캐야 상준다고 해서요.. 어· 정말 제일 쪼그만거 캐면요? 와~~ 그런것도 있어요? 감자 캔 것 좀 보여 주세요. 쨘~~ 와~~캔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많이 캐셨구나~ 꼬마 친구는 감자 캐보니까 어때요? 재미있어요? 예~~ 얼마나 재미있어요? 많이요~~~ 많이 재미있어요? 또 올꺼예요 여기? 예~~~ 조금만 캐도 감자가 숭덩숭덩 나와요~. 그렇죠? 여기 감자 농사가 참 좋아요. 진짜 잘 됐나 봐요. 올해 냉해 때문에 감자가 좀 비싸담니다. 늦게까지 추웠잖아요. 그래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감자가 금값이래요. 그런데 이거 잘됐죠. 오늘은 진짜 대풍인거 같아요. 올해는.. 이렇게 가족들이랑 애들이랑 같이와서 체험해보니까 어떠세요? 좋죠~ 아무래도 주말같을때 시간내가지고 오면 애들도 좋아하고 좋죠. 네꺼 없어? 괜찮아 같이 하는거야. 여기 있다!! 인천에서 왔어요. 감자 이거 캔거예요 직접? 감자 캐보니까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 응!!(네 그래야지) 나두 주는거야? 귀여운것도 캤네. 똑같이 생겼어요. 감자랑.. 감자 보니까 엄청 많이 캤는데 이거 직접 캐신거예요? 네.... 이곳 까치놀섬마을은 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아 네 저희 까치놀 섬마을은 2005년도에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이 되어서 그동안 계속해서 어린아이들과 어른들까지 농사체험을 해왔는데, 오늘은 화도 어린이집에서 감자캐기를 했습니다. 아주 감자가 농사가 잘됐죠~. 그리고 여름에 감자캐기가 끝나면 전통 음식체험으로 깻잎김치라던가 짱아찌류 이런것들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여기 있는것처럼 땅콩캐기를 하지요. 그리고 늦은가을에 땅콩수확이 다 지난 다음에는 저희가 민들레를 심어놨어요. 야생화 체험이라 하고, 또 민들레가 약초로써 굉장히 좋은 약초래요~ 그래서 민들레 가지고 효소도 담그고 꽃차도 하고 그리고 김치도 담그고, 이렇게 민들레를 준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1월부터 민들레 체험을 할꺼구요, 그리고 나서 겨울에는 농사체험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무의도에 관련된 무의도의 전통음식으로 벌버리라는게 있어요. 벌버리묵이 무엇이냐 하면 생선껍질로 만든 묵인데요, 이걸 젓가락으로 들면 이렇게 벌벌벌 떤대요~ 그래서 벌버리라고 해요. 이렇게 알이 굵은 감자가 살살 캐기만 해도 숭덩숭덩 나와요. 진짜 탐스럽죠~ 하나개 해수욕장 여기 하나개 해수욕장은 물이 들어왔을때는 가족들과 신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요, 물이 나갔을때는 조개도 캘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 보니까 갯벌도 굉장히 완만해서요, 아이들과 함께와도 문제 없겠네요. ‘큰 개펄’이라는 뜻을 가진 하나개 해수욕장은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갯벌이 넓게 드러납니다. 비탈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특히,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갯벌을 개방하기 때문에 조개류 등을 잡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갯벌 위에는 아이들과의 좋은 추억 여행을 만들기 위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예~ 화성요.. 동탄 신도시오. 동탄 화성에서 여기까지 오셨어요? 예.. 지금 아이들이랑 놀러 오신것 같은데 여기 오시니까 어떠세요? 아 갯벌도 있고 밟으니까, 애들이랑 노니까 좋습니다. 어떤게 가장 재미재미있었어요? 가장 재미 있었던 것 말해 주세요. 음... 꽃게 잡는거요~ 꽃게~ 꽃게 무는거 안 아팠어요? 저 안 물었어요. 안물었어요? 꽃게가 꼬마를 이뻐하다보다~ 물지도 안고, 다음에 오자고 하면 또 올꺼예요?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뭐 잡으신 거예요? 예 바지락이요 바지락을 이렇게 많이 잡으셨어요? 네. 와 어디서 잡으셨어요? 여기 조개 많은가봐요? 예~ 어디서 오셨어요? 화도 어린이집에서 왔어요. 예 화도 어린이집. 얘가 지금 화도 어린이집에 다녀요. 전민준 어린이, 이거 조개 잡아 보니까 어때요? 좋아요~ 어떤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여기 와 가지고? 감자캐기도 하고 갯벌체험도 해봤는데 어땠어요? 좋았어요~~ 우리 어린이는? 좋았어요~~ 제일 재미있던거? 갯벌체험요. 갯벌체험? 이렇게 아버님께서 멀리 오셨는데 가족들이랑 함께 체험해보니까 어떠세요? 너무 즐거웠구요, 우리 애들이 너무 많이 좋아해서 자연의 이런 향취를 느끼게 해줘서 애들 정서적으로도 아주 좋은것 같아요. 천국의 계단 세트장 여러분 제 연주 어떻셨나요? 예전에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씨가 바닷가 위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빠질수 없는 명소 “천국의 계단” 세트장 지금 잠시 드라마 속으로 빠져 볼까요? . 권상우씨가 멋진 폼으로 피아노를 치듯이 저도 한번 멋지게 피아노를 쳐보고 싶었는데요. 건반이 안 움직여요~~ 피아노 소리는 들어볼 수 없었지만 세트장을 돌아보며 실제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내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일입니다. 무의도를 찾는 사람들이 꼭 둘러봐야 할 명소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장소 천국의 계단 세트장 인데요. 한 가족이 커다란 피아노를 신나게 치고 있었습니다. 천국의 계단 세트장 오셨잖아요, 어떤점이 가장 인상 깊으세요? 항상 이렇게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와서 보니까 굉장히 좋은거 같은데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안에 꼭 들어 가 보고 싶어요... 대형 피아노 참 신기하죠? 쳐 보니까 어때요? 아... 너무 커서요 손가락이 다 안들어가요. 고사리 손으로 치려니까 건반이 너무 크구나 그렇죠? 네.. 띠 띠띠띠띠띠 띠띠띠 띠 하나개 해수욕장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구경하는 사이에 갯벌이었던 하나개 해수욕장이 완연한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직장에서 단체로 온 사람들 모두 물놀이에 빠져 있었는데요. 시원한 바다와 여름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와~~~ 시원해~ 지금까지 조개캐던 사람들이 벌써 물이 들어와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어요. 아마 하루 반나절만에 조개도 캐고 갯벌체험도 하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이 곳 밖에 없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