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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백운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0-11-25

자막

안녕하세요? 중구생생투어 리포터 전미란입니다. 가을을 맞아서 많은 분들이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여행하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산이죠. 서해의 낙조와 물새를 바라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영종도의 백운산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백운산은 255.5m로 가파르지 않아 가족산행으로 최고의 코스입니다. 백운산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면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선녀들이 노니는 산 백운산 백운산 등산을 위해서는 운서초등학교 등산로와 과학고 옆 그리고 영종출장소 와 용궁사옆 등산로를 이용할 수가 있는데요. 대중교통으로 국제공항에서 202번 버스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222번 버스로 운서초등학교 또는 운서역에서 203번 221번 버스로 운서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택한 코스는 영종출장소에서 용궁사를 지나 오르는 길.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었는데요. 가을빛이 완연한 멋진 백운산의 등산로가 제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들려오는 새소리와 맑은 공기를 고스란히 느낄수가 있었는데요. 역시 사람들이 가을에 산을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용궁사로 오르는 도중에 육각정자와 연자석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여러분 이게 뭔지 아세요? 바로 연자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백운산을 올라오기 전에 자료조사를 좀 해 봤거든요. 이 연자석의 의미는 소가 꾸준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본받아서 “정이 많은 부처님과 같이 자비를 베풀어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한폭의 그림같은 낙엽길을 따라가면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천년고찰 용궁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용궁사는 영종도가 자랑하는 문화유적지로 백운산 동북쪽 기슭에 좌청룡 우백호 풍수지리의 전형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라 제30대 문무왕 1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해 백운사로 이름을 지었다가, 10년간 이 절에서 은거해 온 흥선대원군이 자신의 아들이자 제26대 고종이 즉위하자 중창을 지원하면서 용궁사로 이름을 개칭했다고 합니다. 현재 용궁사 도량은 대웅전,관음전,칠성각,대방(요사채),객사,용황각,미륵불상 등의 당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희도 선녀들이 내려와 마셨다는 용황각에서 흘러나온 약수로 목을 축이고 용궁사를 둘러 보았습니다. 저 위에 보면 용궁사라고 글씨가 써 있는데 누가 썼는지 알아? 모르지... 일단 저 위에 한번 보면 “석파”라고 글씨가 써 있잖아 예~ 그렇습니다. 용궁사라는 편액이 걸려있고 편액 좌측에 “석파”라는 글씨 쓴 사람의 호와 함께 “갑인정월일중건”이라는 간지가 있습니다. 석파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호이고 갑인에 해당하는 연도는 1854년입니다. 용궁사 앞에는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듬직하니 서 있습니다. 수령이 1,3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나무라는 애칭이 있는데요. 할아버지 나무가 할머니 나무쪽으로 가지를 뻗고 있어 옛날부터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이 용궁사에서 치성을 드린 뒤 할아버지 나무에게 기원하면 아이를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아담하고 품는 자세예요 이게. 들어와서 보면 마애상도 있지만, 와서 보면 굉장히 넉넉한것 같아요 뭐라고 할까 마음이 포근하고 이 절 자체가 사람을 이렇게 품는것 같은 그런 느낌 안 받으셨어요? 네 그런것 같아요 진짜. 선생님 말씀 듣고 보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전체적인 배열도 그렇고 일단 들어오면 사람을 반기는것 같고 그런 느낌이 또 오게끔..찾는것 같더라고요. 사람을 감싸안은 듯 포근하게 만드는 용궁사와 세월의 인고를 버텨온 느티나무에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데요. 용궁사 둘러보니까 어떤거 같아? 바람도 굉장히 시원하고 맑고 그리고 또 항상 바쁜 도심속에서 살다가 고요하고 이제 조용한 곳에 오니까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평안도 생기고 그리고 신기한 나무나 용궁사에 얽힌 이야기들 많이 알게 되니까 더 용궁사가 새롭게 보이는거 같아 용궁사를 뒤로 하고 솔솔부는 솔향기를 맡으며 백운산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넓은 소나무 숲길을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며 거니는 등반길은 등산이라기 보다는 삼림욕을 하는듯 했는데요. 한적한 송림이 우거진 길, 솔향이 그윽한 낙엽길, 완만한 경사와 탁트인 등산로가 시원함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영종출장소를 출발, 용궁사를 둘러보고 40여분 산책하듯 걸은 등산로 길이었는데 어느덧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제가요 드디어 이 백운산 정상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 탁 트인 바람 느껴지세요? 일단 쫙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개가 껴서 살짝 시야는 흐린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요 가슴까지 탁 트인듯한 느낌 저만 느끼기는 정말 아쉬운것 같고요. 꼭 한번 와 보셨으면 좋겠네요. 백운산 정상에 오르니 인천의 시원한 바다내음과 함께 탁 트인 인천국제공항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에 인천대교와 수상도시와 같은 송도 그리고 탁 트인 섬들과 바다 백운산은 가을뿐만 아니라 꽃이 만개하는 봄, 시원한 그늘과 바닷바람이 부는 여름, 겨울엔 눈 덮힌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등산 명소입니다. 영종동 산 지 1년 됐거든요 1년 됐는데 지나가면서 보기만 봤는데 오늘 시간이 돼서 한번 올라와 봤더니 좋네요. 운동하기 딱 좋고, 거리 좋고,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전망좋고 -백운산 올라와 보시니까 어떠세요? -너무 공기도 좋고요,경치도 좋고, 너무 좋습니다. -산이 높으면 높은거고요, 나즈막히 해가지고 사방 전망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이쪽을 보더라도 전체 바다고, 저기 삥 둘러서 바다에다가 인천대교가 좀 가까이 보이고 너무 좋은 산인거 같습니다. -여기 백운산이란 자체가 인천하고 가깝고요 공기도 좋고 높은 코스도 아니고 그래서 가족끼리 오기 참 좋은 산인거 같아요. 공기도 좋고 모처럼 나왔더니 참 기분이 좋네요. -어머니 어떠셨어요? -저도 처음 온거거든요, 그런데 조용하고 가족끼리 편안하게 그냥 즐겁게 얘기하면서 돌기에는 딱 좋은 산인거 같아요. 높지도 않고, 그리고 전망이 일단 탁 트여서 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데이트하듯이 등산을 즐기는 부부 등반객들이 특히 많이 눈에 뛰었습니다. -운동하기 참 적당한 산인거 같아요.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고 여기 올라왔다 내려가면 한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아니면 좀 돌면 두시간,세시간 산행도 되고요, 편안하고 좋은 산인거 같아요 -서울에서 왔는데요. 산이 높지는 않지만 주위가 탁 트이고 시원하고 해풍도 느낄수 있고 해서 참 좋네요. 도심에 가까이 있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산. 바로 백운산입니다. 등산이라고 하면 항상 좀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셨을텐데요. 하지만 이곳 백운산같은 경우는 자연을 벗삼아서 쭉 길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금새 정상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이 완연한 가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이 백운산, 꼭 한번 찾아 오셔서요 이 백운산의 정기 듬뿍 받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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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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