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동화마을 스토리 코스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 속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국영사관이 설치된 후 중국인 2,000여 명이 현 선린동 일대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1패루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면 여기부터 차이나타운임을 알려주는 패루를 볼 수 있습니다. 중화가(中華街), 선린문(善隣門), 인화문(仁華門), 한중문(韓中門), 4개의 패루가 차이나타운의 경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건축물로 예부터 동네 입구에 마을의 대문을 세웠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붉은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탑 모양이고 화려한 장식이 특징입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장식과 화려한 채색이 시선을 잡아끄는데,여기에는귀신같은부정한것을내쫓고 상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한중문화관한중문화관은 차이나타운의 활성화와 중국과의 우호적인 문화 교류를 위해 중구청에서 건립한 곳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역사·문화·경제·사회·생활상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주말 상설공연, 무료영화 상영, 기획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한중원 쉼터한중문화관을 나와 뒷길로 가면 한중원이라고 하는 조그만 쉼터가 있습니다. 청나라 시대의 중국식 전통정원을 조성한 공간으로, 여행길에 지친 다리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차이나타운의 쉼터이자 야외문화공간으로 잠시 들러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4청일조계지
경계계단조계는 경제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경우도 있지만 군사·정치적 목표로 침략과 식민을 위해 설정된 것도 있었습니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략과 불평등조약 체결로 한국 내 조계가 설정되었는데, 조계 내의 행정권은 외국에 속하고 치외법권도 인정되어 침략의 기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아픈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청나라의 조계와 일본의 조계가 맞닿아 있는 곳이 바로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입니다.
5삼국지 벽화거리차이나타운의 거리를 따라 올라가다 청일조계지 계단 위쪽으로 난 길 양쪽 벽면에 삼국지 벽화거리가 펼쳐집니다. 음식거리에서도 올라갈 수 있지만 이야기의 순서가 역순이라 제대로 된 흐름을 볼 수 없습니다. 벽화의 그림 순서가 언덕 위에서 아래로 걸어 내려가며 읽어가야 이야기의 순서가 맞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으로 감상하시기를 권합니다. 삼국지 벽화거리는 삼국지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요약해서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한가지입니다.
5초한지 벽화거리초한지 벽화거리는 초한지의 대표적인 사건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대형벽화가 조성된 거리입니다. 110m 길이의 벽화거리를 거닐며 중국 진나라 말부터 한나라 건국까지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6차이나타운거리붉은 간판과 홍등으로 물든 중국풍 거리, 차이나타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곳은 개항 당시 청국 영사관이 설치된 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며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된 지역입니다. 한국 속의 작은 중국으로 수많은 중국 음식점 외에도 삼국지 및 초한지 벽화거리, 패루, 한중문화관, 청일 조계지 계단 등 먹거리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7의선당의선당(義善堂)은 의를 지키고 착하게 살자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건립연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천개항 후 인천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을 오가는 배의 순항을 기원하고, 단합과 교화를 위해 지어진 중국식 사당입니다. 사당이기 때문에 경건하고 조용하게 관람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8짜장면 박물관
(구 공화춘)짜장면 박물관은 짜장면의 원조집 옛 공화춘 건물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선 화교들에 의해 탄생한 짜장면의 역사와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옛 중화요리점(공화춘) 당시의 주방, 식사 모습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춘장과 캐러멜 소스가 없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시대별로 짜장면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9송월동 동화마을어린 시절 읽던 동화책 속의 주인공들을 인천 중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솔숲과 어우러진 달이 아름다워 ‘송월’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된 작은 동화마을이 바로 그 곳입니다. 마을 전체가 특별한 포토존으로, 골목골목 숨어 있는 동화 속 주인공들을 찾다 보면 어른과 아이 모두 동화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관광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