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 함께 반려 식물 키워요”

-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반려식물 키트 제공 -

인천시 중구 영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선미·김상권)는 지난 24일 반려식물 키트를 중장년 1인 가구 70명에게 제공하는 ‘그대는 풀잎 마음 위(we)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 등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단순 물품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손수 식물을 전달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대상자와 주기적으로 식물 성장을 체크하고 안부 확인을 하며 지속적인 정서 교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동 보건복지팀이 혈압·혈당 측정, 생활실태 및 복지 욕구 등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대상자를 돌보는 데 의의가 있다.

반려식물 키트를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반려식물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기쁘게 새 식구를 맞이한 만큼 잘 돌보도록 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권 민간 공동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 더 나아가 영종1동의 고독사 예방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선미 영종1동장은 “복지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소외된 이웃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