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목동 주민자율방역단, 폭염 속 방역 사각지대 해소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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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공원 등 해충 다발 지역 중심 자율 소독 활동 전개…주민 건강 지키기 앞장 -

인천 중구 율목동 주민자율방역단(단장 구본영)은 지난 14일 빌라 밀집 지역과 율목공원 등 관내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민자율방역단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모기·파리·진드기 등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주택가 인근과 해충 서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율목동 주민자율방역단은 매년 여름철을 앞두고 빈 캔, 고인 물, 방치 쓰레기 등 해충 서식지를 제거하며, 주택가 중심의 방역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올여름은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주민 건강·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주민자율방역단 단장은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여름철인 만큼, 골목길이나 하수구 등 해충 출몰 지역을 주기적으로 방역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남공 율목동장은 “해충 서식 환경을 사전에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주민 건강을 지키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